•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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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이 5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노력에도 불구하고 4월 들어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됐고, 지속적인 해외유입 증가와 미군기지 주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신속한 역학조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평택시 “미군기지 주변 확진자가 증가, 역학조사 시급”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주한 미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대규모 미군 기지가 있는 경기도 평택시에 비상이 걸렸다.


주한미군사령부는 6일까지 밝힌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평택 캠프 험프리스 △오산 공군기지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미군 기지가 있는 평택시는 미군 확진자 증가에 따라 4일 캠프 험프리스(K-6) 미군기지에서 트렘블레이 기지사령관과 평택보건소장, 한미협력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 미군 관계자는 “캠프 험프리스에서는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6개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확진자 중 경증은 생활치료시설, 중증은 음압격리 치료시설에서 치료하고 있으며, 확진자의 동선은 방역 소독을 즉시 실시하고 있다”고 방역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평택시는 미군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군 관련 업무종사자 전원에게 코로나19 안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며, 향후 영외 거주하는 협력업체 소속 외국 국적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방법 및 비용 등에 대해서는 협의하기로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5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노력에도 불구하고 4월 들어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됐고, 지속적인 해외유입 증가와 미군기지 주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신속한 역학조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평택시에서는 주한미군과 핫라인을 구축, 역학조사를 위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 시 평택보건소 직원의 미군기지 파견과 향후 감염병 관리를 위해 협약식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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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서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 발생...평택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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