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도쿄 확진자 10명 중 6명 감염 경로 파악 안돼

 

도쿄도 지사 "지역 확산에 중요한 국면 맞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고,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2,00명을 웃돌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2일 일본 NHK는 지난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일 최다인 266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도쿄에서 66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되는 등 전국에서 266명이 늘어난 2,495명으로 크루즈 탑승객을 포함하면 총 3,20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8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본 내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쿄의 경우 신규 확진자 66명 중 38명이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쿄도는 신규 확진자가 10대부터 70대까지 남녀 총 66명이 발생했으며, 60%에 이르는 38명의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78명이었던 31일을 밑돌았지만, 100명 이상의 집단감염이 일어난 에이쥬 종합병원 환자와 의료진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도쿄도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코이케 도쿄도지사는 1일 방송을 통해 “코로나19는 폭발적 증가와 지역으로의 확산에 중요한 국면을 맞고 있다”며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지역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의료 체제에 과부하가 걸릴 경우 국민의 생명에 심각한 위기가 닥칠수도 있다. 우리는 그 직전에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며 “큰 위기감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대책을 강구 해 나갈 것”이라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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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6명...도쿄, 집단감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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