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WHO “며칠 내로 코로나19 확진자 1백만명, 5만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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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며칠 내로 코로나19 확진자 1백만명, 5만명 사망”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세계은행·IMF에 저개발국 부채탕감 요청
기사입력 2020.04.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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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일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국경봉쇄, 이동제한 등이 극빈층에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프리카·중남미 등 극빈층, 코로나19 발생 상황 주시"

 

세계보건기구, 마스크 사용에 대한 논의 진행 중

 

환자·간병인, 의료 마스크 사용할 것 권장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며칠 내에 전 세계 확진자가 1백만명에 이르고, 사망자도 5만 명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일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국경봉쇄, 이동제한 등이 극빈층에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시작된 후 4개월 째 들어서면서 전염병의 급속한 확대와 확산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지난 5주 동안, 거의 모든 국가, 지역에 신규 감염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 사망자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앞으로 며칠 내에 1백만명 이상의 확진자와 5만 명이 사망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아프리카와 중남미의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 비교적 적은 수의 감염이 보고되었지만, 이 지역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상황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많은 국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요구하고 인구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가장 빈약하고 취약한 사람들에게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극빈곤층에 음식과 다른 생필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각국 정부에 요청하고 있지만, 저개발국가들이 이러한 성격의 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사무총장은 “이들 국가들의 경우 사람들을 돌보고 경제적 붕괴를 피할 수 있도록 부채 탕감이 필수적”이라며 “WHO는 세계은행과 IMF에 개발도상국의 부채 구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WHO는 마스크 사용과 관련해 새로운 지침을 마련할 전망이다. 그 동안 WHO는 환자나 의료진을 제외하면 특별히 마스크의 착용이 필요치 않다고 주장해왔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WHO는 전 세계에서 수집 된 전체 증거를 기반으로 지침을 개발한다”며 “마스크 사용에 대한 근거를 계속 연구 중에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이 일선 의료종사자가 의료 마스크 및 호흡기를 포함한 필수 개인 보호 장비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WHO의 입장이다.


WHO는 “이용 가능한 모든 증거를 계속 수집하고 커뮤니티 수준에서 코로나19 전파를 제어하기 위해 마스크의 잠재적 사용을 보다 광범위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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