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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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의사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상황 50여일이 지난 지금, 여전히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다. 공중보건의사들이 통합지휘본부에서 보호복 착탈의 법을 익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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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공중보건의사들은 대구 수성구 보건소(위 사진)에서 2주 근무 후에도, 연장 근무를 2번이나 신청하여 이제 근무 5주차에 들어섰다. 이 외에도 약 10여명의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이 자발적으로 근무를 연장하여 5주째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선별진료소, 이동검체반, 생활치료센터, 임시생활시설 등서 활약


일부 공중보건의 대구 보건소서 2주 근무 후 연장 신청해, 5주째 업무


[현대건강신문] 공중보건의사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상황 50여일이 지난 지금, 여전히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다. 


아직 상황이 완전히 안정화되지 않은 대구, 경북지역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들을 주도하고 개척해나가는 중이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이동검체반을 비롯하여, 경증환자들이 입원한 생활치료센터, 유럽발 입국자들이 머무는 임시생활시설까지 코로나19 방역활동에서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은 없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공중보건의사협의회)은 현장 안팎에서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의 안전과 원활한 근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중이다.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의 안전이 곧 국민들의 건강이기 때문이다. 특히, 현장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점들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김형갑은 직접 대구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일부 공중보건의사들은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2주 근무 후에도, 연장 근무를 2번이나 신청하여 이제 근무 5주차에 들어섰다. 이 외에도 약 10여명의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이 자발적으로 근무를 연장하여 5주째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장기간의 근무로 피로가 누적되기도 하고, 위험도도 높으며 시간도 2~3배 걸리는 요양병원 등을 다니며 위험에 노출되기도 하지만 공중보건의사협의회 김형갑 회장은 “제가 자리를 뜨면 경험 있는 컨트롤타워가 없어진다는 생각에 계속 근무하고 있다”며 “정부의 인력배치가 이루어지거나, 새로운 센터 등이 생길 때 잠시간의 혼란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적절한 조치를 통하여 현장의 일이 잘 굴러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새로 온 공보의들을 위한 교육, 지침 및 교육안 발간 등 아직 제가 현장에서 할 일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회장이 발로 뛰면서 경험하고 익힌 노하우를 담아 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현장에 투입되는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안내서들을 발간하였다. 


△선별진료소 운영안내 △레벨(Level) D 착탈의 및 검체채취 안내 △이동검체반 운영안내 △역학조사 방법안내들이 그것들이며, 이는 현장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됨을 물론,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데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좀 더 질 높은 검체채취를 위한 동영상 강의, 방역시스템 이해를 위한 동영상 강의 및 다양한 새로운 사업 제안 등 코로나19 상황을 조기종식시키기 위하여 젊은 의사가, 현장의 의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총동원하여 진행하고 있다.


공중보건의사협의회 부회장 최세진도 대구·경북지역에 내려온 지 4주차다.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내려왔다”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공중보건의사들이 집을 떠나 멀리 나와, 위험을 무릅쓰며, 연장근무까지 해가며 이 싸움에 매달리는 이유는 돈도 명예도 아니다. 이곳 파견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며 친구이기 때문”이라며 “공중보건의사들은 오늘도 감염병 최전선에서 사람을 살리고, 우리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 싸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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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여일째 코로나19 최전선서 싸우는 공중보건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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