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3월은 우리나라 상장회사의 정기주주총회 시즌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적인 주주총회 개최가 어려운 가운데도 제약업계는 주주총회를 열고 각종 안건들을 의결했다.


종근당, 제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2019년 연결기준 매출 1조 793억원, 영업이익 746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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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은 20일 오전 9시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종근당은 20일 오전 9시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19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 793억원, 영업이익 74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36%인 주당 9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


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딜라트렌, 이모튼 등 기존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케이캡 등 신제품의 약진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계획에 대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매출을 견인하여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고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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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연 종근당홀딩스 신임 대표이사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 6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종근당홀딩스는 2019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7,206억원, 영업이익 862억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52%인 주당 1,3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


한편, 종근당홀딩스는 20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황상연 씨를 선임했다. 

 

신임 황상연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화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다. 1995년 LG화학 바이오텍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2000년부터 증권사에서 제약·바이오산업과 화학산업 전문 애널리스트로 활약했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알리안츠 글로벌인베스터스 주식운용본부장을 거친 투자 전문가이다.

 

 

 

 

대웅 제60기, 대웅제약 제18기 주주총회 개최

대웅제약, 사상 처음으로 별도 매출 기준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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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과 대웅제약이 2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웅과 대웅제약이 2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웅은 60기 주주총회에서 2019년 전체 연결매출 1조 3,657억원, 전체 연결영업이익 1,075억원의 실적 등 2019년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부의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는 “대웅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 자회사들의 성장에 힘입어 건실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대웅은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여 그룹의 건실한 성장을 주도해나가도록 노력하고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사업 영역 확대, 연구부문의 오픈콜라보레이션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영진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경영실적 창출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이날 18기 주주총회에서 2019년 별도 기준 1조 52억원, 영업이익은 314억원, 순이익 202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부의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2019년 대웅제약은 세계적 경기침체와 치열해진 업계 경쟁 환경 속에서도 나보타의 글로벌 진입과 사업별 실적 증대를 통해 사상 처음 별도 매출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며 “올해 대웅제약은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제제의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선진국 시장 진출 본격화와 더불어 신약 개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와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글로벌 2025 비전 달성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웅/대웅제약은 엑셀러레이터 활동 등 신규 사업 추가를 위해 정관 변경을 결의하고, 전우방 감사 신규 선임과 이충우 감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전자투표 도입한 한미약품, 철저한 방역 속 정기주총 개최

작년 매출 1조1136억원, 영업이익 1039억원 등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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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이 한미약품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 관리 및 통제하에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20일 오전 8시30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개최했다.


한미약품은 코로나19의 세계적확산에 따른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안전하고 건강한 주주총회 진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이날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우선 접촉을 줄이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했으며,주총 현장에서도열화상 카메라 및 전자체온계를 통한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 마스크 미착용 주주들에게는 회사가 준비한 마스크를 지급했으며,마스크를 벗고 발언할 수밖에 없는 의장석 앞에는 별도의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해 비말에 의한 전파 가능성을 차단했다.이와 함께 주주들이 주총장 내에서 1.5m가량 간격을 두고 착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감염병 관리 지침을엄격히 준수하며이번 주총을 진행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작년 매출 1조 1136억원,영업이익 1039억원, 순이익 639억원 달성과 2098억원의 R&D투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임기 만료된 사내이사(권세창·창임종훈)와 사외이사(서동철), 감사위원(서동철)의 재선임 안건에 대해 주주 동의를 받았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보며 제약기업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적극 동참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탄탄한 내실 성장을 토대로 혁신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주총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한미약품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의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도 개최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작년 매출 8166억원,영업이익 380억원,순이익 307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우종수 사내이사 재선임 및 이사 보수한도 안건 등을 의결했다.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이사는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로서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적을 달성 중인 계열사들의 유기적 융합과 시너지 창출에 매진하고 있지만,최근의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주주님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창조와 혁신에 더욱 힘써 주주님들의 실질적 이익 극대화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동홀딩스ㆍ일동제약, 정기 주주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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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20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 대강당에서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20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 대강당에서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개회된 일동제약 제4기 정기 주주총회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부의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에서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만성질환 영역 사업의 성장, 컨슈머헬스케어 분야 신사업 확대 및 다각화, 코프로모션 전략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10% 이상 수준으로 유지하고 연구ㆍ개발 조직을 확충하는 등 R&D 강화 기조를 이어왔다”며 “미래 먹거리 창출 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주요 연구과제 진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열린 일동홀딩스 제77기 정기 주주총회 역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상정 의안이 전부 원안 통과됐다.


이정치 일동홀딩스 대표이사는 2019년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형 신약개발 자회사 아이디언스 신설하고 임상약리컨설팅 전문회사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인수하는 등 R&D와 관련한 전문성과 짜임새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열사 활동 지원 및 유망 사업 투자 등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기업 가치 및 주주 이익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양약품 제49기 정기 주주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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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은 3월 20일 오전 9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결산배당으로 보통주(1주) 120원, 종류주(1주) 14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일양약품은 3월 20일 오전 9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결산배당으로 보통주(1주) 120원, 종류주(1주) 14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은 주총 식사문을 통해 “지난49기 회계연도는 미·중 무역 갈등의 확산과 세계 교역의 급격한 위축으로 성장세의 둔화, 내수경제 위축 등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상황 이였지만, 신약과 주요품목의 꾸준한 매출 성장과 해외매출 비중 확대로 전기 대비 약 8% 성장한 3,245 억원의 매출(연결기준) 달성과 영업이익 323억원, 당기순익 19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 50기는 “국내.외 경쟁력을 더욱 높여 놀텍,슈펙트,백신 등의 매출 확대 및 다국적 제약사의 협력강화와 다각적인 경영마인드로 신규 기술수출을 확대할 것이며, 균형적인 발전과 함께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여 고부가 가치 품목을 육성 및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처방 400억원을 목표로 하는 ‘놀텍’, 중국 임상3상 순항과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확인한 ‘파킨슨병치료제’ 임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슈펙트’ 북반구와 남반구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백신 사업과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양주일양, 통화일양 등 2020년은 기대가 큰 한 해가 될 것”이라 전하고 “주주 가치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식사문을 가늠했다. 


한편, 사내이사로 정유석 일양약품 부사장이 연임되었으며, 신규 사외이사로 공승열(삼덕회계법인 공인회계사), 김청수(고은법률 사무소 대표변호사), 주광수(법무법인(유한) 세종 고문)가 선임되었다. 



삼진제약, 제 52기 정기 주주총회 성료

2019년 매출 2419억, 영업이익 441억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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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은 20일, 서울 마포 삼진제약 본사 강당에서 제 5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실적 및 2020년 영업 기조 보고 등, 현안을 의결했다.

 

 

삼진제약은 20일, 서울 마포 삼진제약 본사 강당에서 제 5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실적 및 2020년 영업 기조 보고 등, 현안을 의결했다.


삼진제약은 2019년 영업 보고를 통해 매출 2419억, 영업이익 441억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도 작년에 이어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사외이사 선임 안건으로는 황완균 중앙대학교 약학 교수를 재선임하고 오대식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이 신규 선임됐다.


2020년 경영목표는 플래리스, 엘사반 등, 대표 제품군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동시에 매출 다변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제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R&D 파이프라인에서도 의미있는 성과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어려운 대외적 환경 속에서 강점으로 평가받는 순환기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한 노력과 게보린의 뒤를 잇는 일반의약품 육성, 더 나아가 화장품, 건기식, 의약외품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 성장 가능성을 높여나가는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삼진제약 장홍순, 최용주 대표이사는 “2020년 한 해에도 전 임직원이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강한 경쟁력을 갖춘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광약품, 철저한 준비로 안전한 주주총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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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은지난 지난 13일 주주총회를 열고, 코로나바이러스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준비로 안전하게 마쳤으며 최근 이슈가 되는 사외이사 선임건을 비롯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지난 지난 13일 주주총회를 열고, 코로나바이러스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준비로 안전하게 마쳤으며 최근 이슈가 되는 사외이사 선임건을 비롯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먼저 전자투표 및 사전서면 투표 등을 독려하기 위한 주총 안내서신을 발송하여 전체 참석자수를 대폭 줄였다. 그리고 이에 맞추어 4인용 테이블에 한 명만 착석할 수 있도록하여 개인간 간격을 유지하였다. 


주주총회 진행 내내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며, 주총전후로 건물에 대한 대대적 소독을 진행하였다. 


주총에서 상정된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 되었으며, 기존안건 외에도 올해 매출계획 및 주요 파이프라인의 진행상황, 최근에 발표된 레보비르의 코로나19 관련한 질의 응답을 진행하였다.


신규 도입 품목 및 처방실적의 꾸준한 상승, 매출성장에 대한 설명을 하였고, JM-010과 같은 주요파이프라인과 자회사 콘테라파마 상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 레보비르와 관련하여서는 임상을 진행하기 위하여 준비 중이라고 답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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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주주총회 열고 신약개발·경쟁력 강화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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