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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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하루 새 18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며 9,000명을 넘어섰으며, 프랑스도 확진자가 1,400명이 넘어 두 나라만 합해도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과 일본에서도 신규 감염자 빠르게 증가...팬데믹 위협 현실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도 4천여명에 육박하면서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해 말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약 두 발 만에 전 세계 100여 국으로 확산된 것이다.


여전히 진원지인 중국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절대적으로 많고 한국에서도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했으나 안정세에 접어 들었다. 현재 가장 가파른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는 지역은 유럽이다. 


특히 이탈리아는 하루 새 18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며 9,000명을 넘어섰으며, 프랑스도 확진자가 1,400명이 넘어 두 나라만 합해도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유럽 지역 국가별 상황을 살펴보면, 이탈리아는 하루새 신규 확진자가 1,797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가 9,17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97명이 새로 발생해 총 463명으로 늘었다.


프랑스도 203명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돼 총 1,412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도 9명이 늘어 30명이 됐다.


스페인에서도 확진자가 1,231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도 30명이 발생했다. 


그동안 확진자수는 빠르게 늘어났으나 사망자가 없었던 독일에서도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확진자수는 1,224명으로 늘었다.


스위스에서도 확진자가 374명으로 늘었으며, 영국 321명(사망자 5명), 네델란드 321명(사망자 4명), 스웨덴 261명, 벨기에 239명, 노르웨이 227명, 오스트리아 131명, 덴마크 90명, 그리스 84명, 아이슬란드 65명 산마리노 51명(사망자 2명)  대부분의 국가에서 확진자가 뚜렷이 증가하고 있다.

 

이란, 일본 등 코로나19 진단과 치료 관련해 논란 일어

 

이란을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도 심상치 않다. 이란에서는 확진자가 7,161명으로 사망자도 237명으로 늘었다. 다만 이란 정부가 단 며칠 새 완치자가 2,394명이라고 발표하면서 제대로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의 경우 이란보다 코로나19 사태가 더 빨리 시작됐고 사망률도 훨씬 낮지만, 완치자는 166명에 불과하다.


중동지역에서는 이란 이외에도  바레인에서 확진자가 109명으로 100명을 넘어섰으며, 쿠웨이트 65명, 이라크에서는 확진자 61명과 사망자가 6명이 추가됐다. 또, 아랍에미리트 59명, 이집트에서도 확진자가 55명으로 늘어나는 등 전 지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605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도 22명으로 늘었다. 그 동안 청정 지역이었던 중남미 지역에서도 아르헨티나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도 빠르게 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일본에서도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일본 내 확진자가 522명으로 늘어나고, 사망자도 9명으로 늘었다. 이는 일본 크루즈 확진자와 합할 경우 1,218명으로 사망자도 16명이다. 다만, 일본의 경우 적극적인 진단을 하지 않고 있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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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탈리아 신규 확진자 1,800명 추가...유럽 1만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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