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전국한의사대회에서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1915년 일제가 의생으로 강등시켜 전국의생대회가 열린 이후 97년만의 대규모 한의사 행사를 통해 한의학의 재도약을 선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의료기자공동취재단
▲ 한의사대회에서 참석한 내빈들은 '한의학 비전 선포식'을 갖고 △한의학을 미래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 △남북간 한의학 교류활성화로 평화통일에 기여 △한의약육성법 개정을 토대로 한의약의 현대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대내외적으로 밝혔다. ⓒ의료기자공동취재단
▲ 남녀 새내기 한의사들이 무대로 나와 △한의약 발전의 기틀이 되는 한방신약 개발, 한약제제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한약제제'의 범위 확대 촉구 △현대과학의 산물인 진단 및 치료기기에 대한 자유로운 사용 △대국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건강보험의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의료기자공동취재단
▲ 전국한의사대회에 참석한 한의사 가족이 아이돌 그룹 씨스타의 공연에 맞춰 막대 풍선을 두드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1만 한의사 참가한 가운데 전국한의사대회 열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1915년 일제가 의생으로 강등시켜 전국의생대회가 열린 이후 97년만의 대규모 한의사 행사를 통해 한의학의 재도약을 선언하고자 한다"

2012전국한의사대회가 열린 19일 오후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회장은 대회전 프레스센터에 잠시 들러 대회의 역사적 의미를 이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일제의 민족문화말살정책으로 의생으로 전락한 뒤 1951년 한의사란 이름으로 복귀됐지만 60년간 제도권에서 소외되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의사 스스로의 의지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소외되고 침체되었던 한의학이 아니라 세계로, 미래로 웅비하는 한의학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대회에 참가한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은 "최근 한의학은 내외적인 도전에 직면했고 나고야의정서 발효로 국제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과학화, 표준화를 통해 한의계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한의사대회에서 참석한 내빈들은 '한의학 비전 선포식'을 갖고 △한의학을 미래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 △남북간 한의학 교류활성화로  평화통일에 기여 △한의약육성법 개정을 토대로 한의약의 현대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대내외적으로 밝혔다.

끝으로 남녀 새내기 한의사들이 무대로 나와 △한의약 발전의 기틀이 되는 한방신약 개발, 한약제제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한약제제'의 범위 확대 촉구 △현대과학의 산물인 진단 및 치료기기에 대한 자유로운 사용 △대국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건강보험의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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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비전 선포 통해 재도약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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