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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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은 마스크 사용과 관련해 “발열 또는 호흡기 질환, 호흡기 증상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며 “특히 호흡기 증상자가 있는 경우 가능한 한 집에서 머무르고, 외출 시 일정 정도 거리를 두고 기침위생이나 손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도 12명으로 늘어나면서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사용 권고안도 변경됐다. 기존에 대한의사협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에서는 공개된 공간이라거나 호흡기 증상이 없는 경우 굳이 마스크를 권고하지 않았지만, 상황이 변한 만큼 외출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오전 9시 현재 전일 오전 9시 대비, 25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1,146명이 확진되었고, 1,113명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브리핑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사용과 관련한 질의가 많았다.


정은경 본부장은 마스크 사용과 관련해 “발열 또는 호흡기 질환, 호흡기 증상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며 “특히 호흡기 증상자가 있는 경우 가능한 한 집에서 머무르고, 외출 시 일정 정도 거리를 두고 기침위생이나 손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상으로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를 갈 때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본인은 물론 의료진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수칙 권고에서는 또, 고령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사람이 많은 곳을 가거나 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정 본부장은 “불가피하게 외출이 필요할 때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것이고,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도록 권고 드린다”며 “특히 기침, 발열 등의 유증상자는 진료를 위해 의료기관 방문은 물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는 공개된 공간이라거나 호흡기 증상이 없으면, 굳이 마스크를 권고 하지 않았지만, 현재 좀 더 위험한 상황인 만큼 변경을 반영한 마스크 권고도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정 본부장은 “마스크를 쓸 때는 마스크를 그냥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대로 쓰는 게 중요하다”며  마스크를 쓸 때 왜 마스크가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마스크는 남의 비말이 남에게 가서 오염시키거나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기 위해 증상자들이 쓰고, 또 하나는 근거리에서 유증상자의 비말이 나의 호흡기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쓴다.


정 본부장은 “마스크의 겉면이 가장 더럽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자꾸 무의식적으로 마스크를 만지거나 내리고, 코 밑에 걸치고 있는 등의 경우는 마스크를 제대로 쓰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스크는 꼭 필요한 사람이 우선적으로 쓰고 마스크를 쓸 때에는 주의사항을 철저치 지켜서 왜 마스크를 쓰는지 생각해야 한다”며 “마스크를 만져서 벗으면 손이 더러워지는 만큼 반드시 손을 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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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제대로 쓰는 것 중요...발병 확산에 권고안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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