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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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부산의 간장 양념 장어구이 달인 문현아 씨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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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부산의 간장 양념 장어구이 달인 문현아 씨를 찾아갔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60년 넘는 세월 동안  대를 지켜 한 자리를 지켜온 간장 양념 장어구이 맛집이 있다.


2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부산의 간장 양념 장어구이 달인 문현아 씨를 찾아갔다.


방송에서 찾아간 곳은 부산 사상구 낙동대로 799-34의 ‘양산도집’이다. 이 집은 오직 간장 양념 장어구이 하나만 단일 메뉴로 판매한다.


달인의 장어구이를 맛본 필감산 달인은 흰 쌀밥에 간장 소스와 장어구이 한점 올려 먹으면 밥 도둑이 따로 없다고 말한다.


숯불 위에 노릇노릇하게 장어 위에 달인의 비법 간장을 입혀주면 남다른 풍미의 장어구이가 탄생한다. 달인은 석쇠에 장어를 올리고 간장을 부어준 후 숯불에 직화로 구워낸다.


간장 양념장의 첫 번째 비법은 바로 문어다. 큼지막한 문어를 삶아낸 후 삶은 문어는 다지고, 우엉을 숯불로 구워 잘게 다진다. 여기에 다진 생강과 마늘도 듬뿍 넣어 준 후 면보에 싼다.


장어뼈는 생강채를 올려 직화로 구워낸 후 찜통에 넣고, 콩가루를 뿌리고, 그 위에 배추를 덮어 푹 삶아낸다. 


문어 삶은 물에 장어뼈 삶은 물을 부어주고, 면보에 싼 다진문어와 우엉을 넣고 간장과 함께 끓여내면 간장 소스가 완성된다.


한결같은 맛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는 간장 양념은 달인의 시어머니 때부터 내려온 60년 된 씨간장을 사용하는데 달인만의 레시피가 더해져 특별한 맛을 더한다. 


특히 이 양념 레시피는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직원들에게도 알려주지 않고 지금까지 달인이 혼자 직접 만든다고 한다. 


또한 장어를 숙성하는 것에도 달인만의 비법이 들어가 식감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어준다. 달인은 말린 무청잎과 삶은 밤, 오미자청을 넣고 섞어 싱싱한 장어 위에 김을 올린 후 덮어서 숙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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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부산 장어구이 달인...문어+우엉+장어뼈 간장 양념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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