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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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부본부장은 18일 브리핑에서 “탑승 국민들에게 귀국의사를 확인해, 국내 이송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오늘 정오 서울공항을 출발해 내일 오전 8시 전후에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인데, 여러 가지 변수가 있다”고 밝혔다.

 


내국인 4명, 일본인 배우자 1명...인천공항 검역소 격리 관찰시설서 머물 예정


중앙사고수습본부 “국민 생명 건강 우선적으로 고려해 이루어진 조치”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정부는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 탑승한 국민들을 국내로 이송하기로 결정하고 대통령 전용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크루즈선에는 14명의 국민이 탑승 중이며, 모두 감염 증상은 없는 상태이다.


정부는 19일 승객 하선시점 이전이라도 귀국 희망자가 있을 경우 일본 정부와 협의해 국내 이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혀왔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부본부장은 18일 브리핑에서 “탑승 국민들에게 귀국의사를 확인해, 국내 이송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오늘 정오 서울공항을 출발해 내일 오전 8시 전후에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인데, 여러 가지 변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귀국을 희망한 크루즈 탑승객은 국민 4명과 일본인 남성 배우자 1명 등 모두 5명이다.


귀국하는 국민과 그 가족은 14일간의 기간 동안 임시생활시설인 인천공항 검역소의 격리관찰시설에서 머물게 될 예정이다.


김강립 부본부장은 “이송 과정에서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탑승자가 있으면 귀국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고 현지 의료기관을 이용하게 된다”며 “현지에서 빠르게 의료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귀국하지 않고 잔류하는 국민들에 대해서도 외교부는 계속 연락을 하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내일 귀국하게 되는 국민과 그 가족에 대하여 당사자들의 인권과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취재와 보도에 신중을 기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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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크루즈 탑승자 5명, 대통령 전용기로 국내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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