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방역당국 “사흘째 코로나19 환자 없지만 ‘지역·병원 감염’ 차단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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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사흘째 코로나19 환자 없지만 ‘지역·병원 감염’ 차단 주력”

3차 이송 우한 교민 중 1세 아이 ‘음성’ 판정...14일 현재 추가 확진자 없어
기사입력 2020.02.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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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를 맞아 중국 유학생 7만 명이 입국을 앞두고 있고 춘절 휴가를 마친 노동자들의 입국 등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중국인이 많아, 우리나라도 중국의 환자 발생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쇼핑을 마친 외국 관광객들.

 


정은경 본부장 “경증 초기에 바이러스 배출 많아 지역사회 감염 우려”


“현재 중국 후베이성 통제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관측”


“중국 유입자도 상당해 입국자 관리 강화 대책 마련 중”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방역당국은 사흘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없지만 △코로나19의 감염력 △중국 유입 인구 등의 요인이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


14일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추가되지 않았다. 사흘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어 일부에서는 감염 사태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예측을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역본부)는 14일 오후 브리핑에서 “3차 이송 우한 교민 중 1세 어린이가 발열이 있어 검사를 진행했고 조금 전 (PCR)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확인했다”며 “1세 어린이의 부모인 여성도 발열 등의 증상이 없어 급성기 치료를 마치면 임시생활시설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역본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환자는 없이 △28명 확진 △6,134명 검사결과 음성 △69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 중국 후베이성은 통제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은 지난 10일부터 지역사회로 귀가가 이뤄지며 감염 인구가 새롭게 나올 수 있어 중국 내 상황은 1,2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신학기를 맞아 중국 유학생 7만 명이 입국을 앞두고 있고 춘절 휴가를 마친 노동자들의 입국 등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중국인이 많아, 우리나라도 중국의 환자 발생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 상황에서 방역본부가 가장 우려하는 점은 △지역사회 감염 △병원 내 감염이다.


실제 오늘 일본에서 폐렴으로 숨진 80대 여성의 경우, 중국 등 해외 여행력이 없음에도 검사 결과 코로나19 환자로 밝혀져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우리나라 방역당국도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어렵고, 방역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려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의 특징이 비교적 경증 초기에 바이러스가 많이 배출되고 전염력이 높아 경증 환자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방역당국 입장으로는 소강상태나 안정적인 국면이라고 전망하기 어렵고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 환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중국 발생 동향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병원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감시 △환자 조기발견 △병원 감염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며 “병원감염 사례가 생기지 않게 최대한 선별진료소를 통해 유증상자들이 병원으로부터 분리돼 안전하게 검사와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봉쇄를 촘촘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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