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중국 코로나 19, 진단 기준 바꿔 확진자·사망자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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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19, 진단 기준 바꿔 확진자·사망자 폭증

정은경 본부장 “중국서 후베이성만 ‘임상진단환자’ 분류 만들어”
기사입력 2020.02.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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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확진자, 사망자 증가와 관련해 중국에서 지난 2월 7일 사례정의에 대한 것을 개정하면서 발표된 5판 지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중국 후베이성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하루 사이 14,840명이 늘어나고, 사망자도 242명이 늘었다. 이는 하루 전 보고된 숫자의 거의 10배이며, 사망자도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확진자 발표에 대한 의구심도 더 커지고 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확진자, 사망자 증가와 관련해 중국에서 지난 2월 7일 사례정의에 대한 것을 개정하면서 발표된 5판 지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의심환자에 대한 사례정의를 변경하면서 후베이성에 대한 경우에는 영상의학, 영상검사상 폐렴이 있는 환자는 '임상진단환자'라는 새로운 분류를 만들었다. 이 분류에 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재분류되면서 1만 4,840명 중 1만 3,332명이 추가로 늘어난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이 환자들이 다 최근에 생긴 환자인지 아닌지에 대한 것은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사례 분류 변경에 따른 환자 수의 일시적인 변동이 있는 상황으로 그 부분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중국의 사례정의가 후베이성 지역과 후베이성이 아닌 지역으로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베이성이 아닌 지역인 경우에는 발열·호흡기 증상과 폐렴이 있는 경우를 의심환자로 잡아서 검사를 시행하고 있고, 후베이성인 경우 폐렴 소견이 있는 환자는 임상진단환자, 폐렴 소견이 아니고 그냥 발열과 호흡기 증상 그리고 혈액 소견에서 림프구 감소 같은 그런 혈액 소견이 있는 환자는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정 본부장은 “경증환자까지도 후베이성에서는 의심환자로 분류를 하고 있어서 조금 사례정의가 달라진 면들을 감안해서 통계를 해석하는 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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