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우한폐렴_가로.gif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3번째 확진자가 중국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였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이 2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23번째 확진 환자가 중국 우한시 출신인 것으로 드러나 동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3번째 확진자가 중국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였다고 밝혔다.


23번째 확진자는 57세 중국인 여성으로 중국 우한시에서 지난달 23일 국내로 입국한 자로 우한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입국자 정보를 지자체에 명단 통보하여 관리토록 했으며, 서울시가 연락처 및 주소지가 불분명한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경찰청 협조를 통해 소재지를 파악 후 조사하여 확인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대상 1,605명 중 잠복기가 지나거나 기 출국자 등을 제외하고  271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연락 불가자는 30명으로 내국인 1명, 외국인 29명으로 지자체와 경찰청의 협조하여 지속적으로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23번째 환자는 지난달 23일 단체 관광으로 입국해 발열증상 나타나 시행한 검사결과 6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23번 환자는 지난달 31일 서울시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넘겨 받아 전수 조사했을 때 소재 불명으로 나타난 65명 중 1명이었다.


특히 이 환자는 당초 중구의 한 호텔에서 거주했으며, 호텔이 예약이 끝나 서대문구의 한 공유 숙박 시설에서 다른 단체 관광객들 7명과 함께 거주 중 증상이 시작돼 자신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23번 확진자의 일행 중 5명은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2명은 검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신종 코로나 23번 환자 동선 관심 집중...서대문구 공유 숙박시설 거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