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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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이를 백신ㆍ치료제 개발 등을 위해 과학계와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17번째와 1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확산우려가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해 치료제‧백신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이를 백신ㆍ치료제 개발 등을 위해 과학계와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호흡기 검체를 세포에 접종하여 배양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식을 확인하였으며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리를 입증했다.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바이러스 유전정보에 따르면, 분리된 바이러스는 중국(우한, 광동), 프랑스, 싱가포르, 독일 등 국외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염기서열이 일치(99.5~99.9%)하였으며, 의미 있는 유전자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분리주의 염기서열 정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GISAID 등에 등록되어 국내외 연구자들이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분리된 바이러스는 진단제, 치료제, 백신 개발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연구개발에 활용되도록, 유관부처와 적합한 자격을 갖춘 관련기관에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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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리성공...유전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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