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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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은 매우 심각한 상태”라며 “어제 발표된 조치만으로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에 여전히 부족하다”고 우려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사협회)는 외국인 입국 금지 범위를 중국 후베이성에서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4일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했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대한민국 입국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의사협회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은 매우 심각한 상태”라며 “어제 발표된 조치만으로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에 여전히 부족하다”고 우려했다.


외국인 입국자 범위 확대를 주장한 의사협회는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중국 전역으로부터의 입국 금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 △국민이 소상하게 알 수 있는 ’접촉자‘ 기준 등 대국민 관련 정보가 하루속히 제정 등을 제안했다.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모든 정보의 투명하고도 신속 정확한 정보 공개와, 질병관리본부와 방역당국의 위기관리 소통시스템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우한시에서 근무 또는 방문한 적이 있는 분 중 감염이 의심되는 분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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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중국 후베이성 방문자 입국 금지로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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