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가로_확장4.gif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3명 추가돼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3명 추가돼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또, 중국에서는 사망자가 304명으로 늘어나고, 환자도 14,380명으로 늘어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9시 현재, 전일 대비 추가 3명의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13번째 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입국 교민 368명 중 1명이다. 이 남성은 1차 입국교민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 되었다.


그 외, 입국 시 증상을 호소했던 18명을 포함해 나머지 1차 입국 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또, 14번째 환자는 40세 중국인 여성으로 12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5번째 환자는 43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해 능동감시 중이던 대상자로, 2월 1일부터 경미한 감기증상을 호소해 실시한 검사 결과 확진되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진행된 여덟 번째, 열두 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도 발표했다.


먼저, 8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67명으로, 조사하는 과정 중에 3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되었으며 2명은 음성,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에 있다.


8번째 환자는 7번째 환자와 우한 시에서 원래 알고 지냈던 사이로 귀국 시 같은 비행기 옆 좌석에 앉았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항공기 승객 및 승무원들 접촉자에 대한 조사는 완료되어 조치가 진행 중에 있다.


환자는 증상 발현 이후에 의료기관, 음식점, 대중목욕탕, 대형마트 등을 방문하였고 이에 대한 환경소독은 지자체가 진행 중에 있다.


1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38명이 확인되었고, 이 중 가족 1명이 확진되어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며,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가 진행 중이다.


환자는 증상 발현 이후에 의료기관, 음식점, KTX, 극장 등을 이용하였으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를 지자체가 진행 중에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현재 총 429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여 15명이 확진되었고, 327명은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87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확진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또, 접촉자 683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진행 중이며, 이 중 5명이 확진환자로 확진된 바가 있다. 


정 본부장은 “현 시점에서는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게, 차단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을 여행하신 경우는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시고, 손 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발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거나 1339콜센터 또는 관할지역 보건소에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외 발생현황으로는 총 14,528명이며, 사망자는 304명으로 보고됐다.


확진환자는 중국이 14,380명이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홍콩 13, 대만 10명, 마카오 7명, 태국 19명, 싱가포르 16명, 일본 15명, 베트남 6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8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아랍에미리트 4명, 인도1명, 필리핀 1명이다. 


아시아 이외의 지역에서는 미국 7명, 캐나다 4명, 프랑스 6명, 독일 7명, 핀란드 1명, 이탈리아 2명, 영국 2명, 러시아 2명, 스웨덴 1명, 스페인 1명, 호주 12명 등이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3명 추가...중국 사망자 304명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