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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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베스트 5에서는 경력 45년 연탄불고기의 달인 김병연 씨가 다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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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불고기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대구의 한적한 골목길에 입소문 하나로 지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특별한 불고기 맛집이 있다.

 

27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베스트 5에서는 경력 45년 연탄불고기의 달인 김병연 씨가 다시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대구 중구 북성로 104-10의 ‘한성불고기’ 한적한 골목길 안에 숨겨져 있는 달인의 가게지만 멀리까지 입소문이 나서 항상 사람들이 붐빈다.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가게 옆에서 직접 연탄불에 고기를 구워주는 포스 있는 달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이처럼 단단한 내공을 자랑하는 이 집의 대표메뉴는 돼지불고기. 평범한 불이 아닌 연탄불로 구워 은은한 향은 물론 감칠맛까지 더한 석쇠불고기와 아삭한 채소까지 곁들여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사실 고기도 고기지만 불고기양념 역시 평범하지 않다. 단맛과 짠맛 중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기막힌 맛을 내는 양념은 달인이 직접 간장과 채소를 손수 배합하고 끓여 만든다. 

 

달인 간장 양념은 시작부터가 남다르다. 먼저 달인은 사과 위에 생강, 마늘, 파채를 섞어 올려 연탄불에 은은히 구워낸 후 갈아주고, 배와 양파도 갈아 섞어준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봄동을 쌀과 함께 끓는 물에 삶아내는 것. 봄동 끓인 물에 간장을 넣고 식혀 준 후 과일 간 것과 섞어준 후 이틀을 숙성시킨다. 

 

이뿐만이 아니다. 고기는 반드시 달인이 구워야한다고. 달인의 연탄 불고기뿐만 아니라 오징어 불고기도 어디서도 맛 볼 수 없는 특별함을 자랑한다.

 

오징어불고기의 비법도 따로 있다. 바로 특별한 양념이다. 달인은 소금 위에 고구마를 올려 맛있게 구워 준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바로 파와 무를 넣고 맛을 낸 향채 기름이다. 으깬 고구마 위에 향채 기름으로 만든 고추기름을 부어 만든 양념장에 고추장까지 더해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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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대구 연탄불고기 달인...오징어불고기도 인기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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