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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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도 23일부로 중국 우한시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를 발령하고,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를 발령했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하루 새 100여 명이 늘어나고, 사망자 수가 거의 두 배에 가까운 17명으로 늘어나면서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중국 보건당국도 우한시를 봉쇄하고 우한에서 외부로 나가는 항공기와 열차의 운행을 전명 중단했다.


우리나라 외교부도 23일부로 중국 우한시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를 발령하고,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경보 발령은 지난 12월 우한시에서 최초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 추세에 있고, 23부터 우한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이륙 및 우한 시내 대중교통 운영 중단 등 중국 당국의 조치를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 신상진 의원은 우한 폐렴 사태에 대비해 비상체계에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설 연휴를 맞아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국민들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만큼 우한 폐렴 확진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 손씻기, 해외 여행력 신고 등 범국민 예방 홍보에 그칠 것이 아니라, 하루빨리 진단키트 준비 및 치료제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비상체계로 돌입해 부족함 없는 지원을 하는 등 현 상황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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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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