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암젠 ‘레파타’ ASCVD 급여 확대...고위험군 치료 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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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레파타’ ASCVD 급여 확대...고위험군 치료 환경 개선

권현철 교수 "초고위험군 환자, 지질 강하 치료에도 LDL-C조절 목표 달성 못해"
기사입력 2020.01.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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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가 ‘PCSK9 억제제를 활용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발표했다.

 

 

심근경색과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 가파르게 증가

 

OECD 국가 사망률 52% 감소, 반면 우리나라 43% 증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가다. OECD의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 분석 결과, 1990년 대비 2015년 사이 회원국의 평균 사망률은 52% 감소한 반면, 우리나라는 43%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 외에 허혈성 심장질환 증가세를 보인 국가는 멕시코가 유일했으나 증가폭은 1%에 불가했다.


그러나 실제 의료현장에서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과 같은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겪은 환자 중 79.7%는 스타틴을 투여하더라도 목표 저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이하 LDL-C) 수치인 70mg/dL 미만 도달에 실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보다 강력한 LDL-C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에서도 LDL-C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강력한 LDL-C억제제인 PCSK9 억제제 레파타를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초고위험군 환자와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치료 적응증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확대했다.


암젠코리아는 22일 레파타의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과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적응증의 건강보험 급여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레파타는 완전한 인간 단일클론항체로, 혈액 내 PCSK9 단백질과 결합하여 LDL 수용체의 분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PCSK9 단백질의 활성을 저해해 혈중 LDL-C수치를 감소시키는 기전의 치료제다.


레파타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 성인 환자에서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 투여했으나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에 추가 투여 시 급여가 적용된다.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에서는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 투여했으나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의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하 HeFH)에게 레파타를 추가 투여하는 조건으로 급여가 적용된다. 


또한 2개 이상의 기존 고지혈증 치료 약물 투여 후 근육 증상이 있으면서 크레아틴 키나제(CK) 수치가 상승한 근염 또는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한 스타틴 불내성의 경우에도 레파타 추가 투여 시 급여 적용된다.


이미 급여 적용됐던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만 12세이상의 소아 및 성인 환자에서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 투여했으나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 추가 투여하되, 세부 요건이 산정특례 진단 기준과 동일하게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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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심근경색은 재발 시 사망률이 첫 발생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재발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레파타의 급여확대는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질환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가 ‘PCSK9 억제제를 활용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발표했다.


죽상경화증은 동맥의 내막에 지방과 세포 덩어리가 생겨 혈관이 좁아지고 이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죽상경화증은 주로 ‘고콜레스테롤혈증’에 의해 나타나며, 콜레스케롤, 고혈압, 흡연, 염증성 물질 등은 동맥 내막에 손상을 입혀 혈관을 좁게 만드는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죽상경화증이 진행되면 심장, 뇌, 팔다리에 혈액 부족으로 인한 심뇌혈관 합병증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낮추기 위해 무엇보다 LDL-C 수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25년간의 연구를 통해 LDL-C가 낮을수록 ASCVD 위험이 감소한다는 선형적인 관계가 확인됐다.


권 교수는 “LDL-C는 가장 중요한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이지만, 많은 초고위험군 환자들은 지질 강하 치료에도 불구하고, LDL-C조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심혈관사건 재발률은 처음 발생 후 1년 내 가장 높지만 그 이후에도 오랜 기간 높은 재발률이 지속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환자들은 추가적인 심혈관 사건의 위험에 노출된다.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경험 환자 3명 중 1명은 심혈관 사건 재발을 경험하며, 말초동맥질환 환자 4명 중 1명은 심혈관 사건 재발을 경험한다.


권 교수는 “초고위험군 환자의 2차 사건 예방을 위한 PCSK9 억제제 사용 권고 수준인 클래스 1으로 향상됐다”며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또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진단 환자 중 최대 내약 용량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 치료에도 LDL-C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에게 PCSK9 억제제가 권고 된다”고 말했다.


이어 “레파타는 LDL-C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며 “OSLER-1 임상연구에서 레파타는 5년 간 일관된 LDL-C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심근경색은 재발 시 사망률이 첫 발생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재발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레파타의 급여확대는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질환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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