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서울시 “PC·스마트폰으로 소방시설 작동상태 실시간으로 확인”


‘실시간 소방시설관리시스템’ 구축, 3월부터 본격 가동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실시간 소방시설관리 시스템」을 지난해 12월 구축 완료하고, 2월까지 시험운영을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실시간 소방시설관리 시스템은 ‘스마트 안전도시 서울 구현’을 목표로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실시간 소방시설관리시스템’은 소방시설 100% 정상작동을 목표로 건축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의 작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현재까지 717개소의 건축물 등 특정소방대상물에 설치했으며, 관할 소방서와 연결하여 초단위로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어, 소방시설관리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실시간 소방시설관리시스템 구축에 따라 관할 소방서와 해당 건축물의 소방안전관리자는 스마트폰과 PC로 언제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소방시설의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는 인명피해 규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침에도, 현재 소방공무원의 인원으로는 점검할 수 있는 건물 수에 한계가 있어 상시적으로 소방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방시설 미작동 등에 의한 대규모 인명피해의 대표적 사례는 2017년 2월 동탄 주상복합건물 화재로 5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9월에도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스프링클러 설비와 제연설비가 작동하지 않아 사상자 5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반면에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했던 신촌 세브란스병원, 광진구의 고시원 화재의 경우 인명피해는 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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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기반 소방시스템, 김포 요양병원 유사 사고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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