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한올바이오파마,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2019년 매출 1,085억, 영업이익 169억 기록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16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2019년 연간 별도기준 매출 1,085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술료수익 증가와 의약품 판매 확대로 매출은 전년대비 166억원 증가(+18.1%)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14억원 증가(+207.2%)했다.


2017년 스위스 로이반트(Roivant Sciences)와 중국 하버바이오메드(HarbourBioMed)에 기술수출했던바이오신약 HL161과 HL036의기술료 수익이 전년대비 66억원 증가한 127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노르믹스,엘리가드,알파본 등의 제품 성장에 힘입어 의약품 판매 매출은 90억원 오른 897억원이 반영됐다. 


기술료수익은▲2017년 45억 ▲2018년 61억 ▲2019년 127억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2017년 4.1%▲2018년 6.0%▲2019년 15.6%로수익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관계자는 “한올바이오파마의 핵심자산인 HL161과 HL036이기술수출된 이후 마일스톤 등 기술료수익이증가하며수익성 향상을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고“올해 역시 이뮤노반트(Immunovant)와 하버바이오메드(HarbourBioMed)로부터 추가 마일스톤이 예상돼 실적 향상을 견인할 것”이라고밝혔다.




메디포스트, GMP 제조 인력 등 대규모 채용 실시

제조, 품질관리, 영업, 마케팅 등 13개 직군


메디포스트는 GMP 증설 및 사업 확장에 따라 대규모 우수 인력 채용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제조, 품질관리, 영업, 마케팅 등 13개 직군으로 근무지는 본사(판교 테크노밸리), GMP(구로 디지털단지)및 해당 영업 권역이다.


업무에 따라 신입 또는 경력직을 모집하고 있으며 지원은 자사 홈페이지 및 사람인 등 채용 포털을 통해 오는 26일까지 가능하다.


메디포스트는안식휴가,유연근무제,제대혈 무료 보관 등 가족 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복지혜택과 자유로운 조직문화 등을 통해 워라밸 근무 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 결과 ‘경기도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 근무혁신 우수기업 중 최고 등급인 SS등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원겸메디포스트인사팀장은 “소통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로 효율적 업무처리를 위한 부서간 협업 및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다”며“재능과 열정을 가지고 줄기세포 및 제대혈대표기업 메디포스트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아미코젠, 유스바이오팜 인수로

주식 50억원 어치 취득...지분율 54.8%

 

아미코젠이 혁신신약개발 바이오벤처인 유스바이오팜의 지분 54.76%를 50억원에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미코젠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신약 개발에 도전할 전망이다.

 

2015년 설립된 유스바이오팜은 난치성간질환, 안질환, 염증성피부질환, 퇴행성뇌질환 분야의 의약품을 개발해왔다. 또한 플랫폼 기술인 ‘고농도 S-UDCA(수가용화 우르소데옥시콜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약품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S-UDCA 플랫폼 기술은 인체 내 흡수가 뛰어나고, 항세포사멸 작용 및 항염증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쥐실험에서 경구투여만으로도 유효량의 UDCA를 안구내 망막층까지 침투시키는 기술을 밝혀 2019년 11월 국제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

 

유스바이오팜은 본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경구용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비롯한 당뇨망막병증, 망막색소변성증, 비알콜성 지방간질환, 루게릭병, 아토피 및 건선 치료제와 같은 6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습성 황반변성 질환에 대한 신약(제품명 YSB201)이 있다.

 

3대 안과질환 중 하나인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2019년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52억 달러로 추정된다.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로 선정되어 생쥐, 쥐, 원숭이 동물 실험을 이미 완료했다. 그 결과 글로벌 표준치료제로 사용되는 아일리아®의 안구내 주사 투여 방식 대비 효력이 비열등함을 증명했다. 올해 임상1상 IND를 제출하고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본 제품은 세계 최초의 경구투여용 제품으로 편의성 및 안전성으로 인해 황반변성의 새로운 표준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루게릭병 치료제(YSB501)는 이미 임상2상을 실시한 후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국내 혹은 미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하여 희귀전문의약품으로 판매할 수 있으며, 현재 글로벌 임상3상 공동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아미코젠은 지난 몇 년간 미래 전략사업의 일환이자 기존 바이오사업 영역을 확대하고자 경쟁력 있는 효소 치료제(Enzyme drug), 바이오의약 소재 혹은 그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왔다. 그 결과 이번에 유스바이오팜의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중장기 미래 전략 사업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아미코젠 신용철 대표는 “기존 유스바이오팜 R&D 파이프라인에 자체적으로 개발 혹은 기술이전을 통해 확보된 신약 후보 물질을 추가하여 바이오의약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1분기 내 유스바이오팜의 R&D센터를 아미코젠이 위치한 성남시 판교로 이전하여 연구개발 인력을 보강하고, 양사가 상호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는 협력 체제를 구축할 것이며 개발된 주요 파이프라인과 원천 플랫폼기술을 글로벌 파트너사를 통해 라이센스 아웃(L/O) 하거나, 중국 자회사인 아미코젠 차이나를 통해 사업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케일럽멀티랩,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장 수상

미량 불순물 검출 시험법 개발 등 식의약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


의약품 시험검사기관 케일럽멀티랩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장을 받았다.


케일럽멀티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지정 받은 의약품 등의 시험검사기관 및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이다. 2007년 설립 이후 다수의 시험검사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식의약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경구용 고형제, 액상제제, 주사제, 관류제, 투석제 등 다양한 의약품 품질검사를 이행해왔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됐던 발사르탄, 라니티딘, 니자티딘 성분의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에 미량 함유된 니트로소아민(Nitrosoamine)류 불순물을 0.02ppm까지 검출할 수 있는 시험법을 개발하는 등 의약품 품질관리에 매진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 NDMA)’의 식약처 잠정관리기준인 0.16ppm ~ 0.32 ppm 보다 약 10배 더 낮은 농도까지 검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혜정 대표는 “의약품 소비자가 안심하고 약물을 복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임상시험 검체분석 뿐만 아니라 의약품 품질 검사를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행해 제약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보존, 오피란제린 후속 임상3상 계획 확정

엄지건막류 및 복부성형술 3b상 각각 상반기 내 첫 환자 등록


통증 및 중추신경계 질환 전문 신약개발 바이오 업체 ㈜비보존이 개발 중인 혁신 신약(First-in-class)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에 대한 향후 임상 및 신약개발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비보존은 새로운 임상 3b상에서 일차 지표의 유의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디자인으로 설계를 변경해 착수한다. 당초 함께 확인하고자 한 일차치료제 가능성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증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비보존은 작년 11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엄지건막류 임상2b상의 시험 결과를 토대로 엄지건막류에 대한 임상3상에 돌입한다. 오는 4-5월경 첫 환자 등록 후 2020년 연말까지 탑라인 결과공개를 목표, 최종 프로토콜 작업 중에 있다.


작년 연말 1차 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지 못한 복부성형술 3a상은 디자인 변경 작업을 진행해 5-6월경 첫 환자를 등록, 2020년 연내 탑라인 결과를 공개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비보존은 이를 위해 추후 임상에서 수술 후 깨어난 환자의 통증 강도를 미리 확인, 4 혹은 5 이상인 환자들만 등록할 계획이며 구제 약물의 양과 종류도 조정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1차 지표인 12시간 통증면적합에 대한 유의성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비보존은 작년 12월 말에 발표한 복부성형술에 대한 임상 3a상 결과에 대한 내부 리뷰도 함께 발표했다. 비보존 이두현 대표는 “수술 중 투여하는 마약성 진통제의 양을 크게 줄이기 위해 마취 시작 전부터 오피란제린을 투여했으나, 이 과정에서 통증 수준을 일차지표로 하는 임상 시험에 포함하면 안 될 환자들을 거르지 못했다”며 “구제약물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소량 투여한 모르핀이 위약군 환자들의 통증을 거의 완벽히 제어해 오피란제린과 효능을 구분하기 어려워진 점이 문제의 원인”이라 진단했다.


그럼에도 비보존은 오피란제린의 자체 효능에는 의문을 제기할 여지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임상 3a상에서 일차 지표였던 12시간 통증면적합의 통계적 유의성은 달성하지 못했으나, 이차 지표인 오피오이드 소모량에서는 구제약물 사용량과 요청 횟수, 첫 번째 구제약물 요청시간, 오피오이드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 비율 등 모든 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해 오피란제린의 뛰어난 효능을 재차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임상 3상에서 미흡한 임상 설계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더 큰 도약을 위해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며 "올해 말까지 엄지건막류 및 복부성형술 임상 3상 진행에 박차를 가해, 2020년을 무한한 기회의 해로 만들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후속 임상 후보물질들을 발굴해 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경구제로 개발되는 후보물질들의 2021년 상반기 임상 진입 기회를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앤팜, 무고통 항암제 '폴리탁셀' 원천기술 중‧일 특허 취득

다양한 약물 탑재 가능...각종 암질환이나 질병 등 치료 확장성 뛰어나


현대바이오 대주주 '씨앤팜'의 췌장암 치료신약 원천기술이 중국과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물질특허를 취득했다.

 

코스닥기업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대주주 '씨앤팜'은 최근 중국과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췌장암치료제 신약 '폴리탁셀'(Polytaxel)을 포함하는 폴리포스파젠계 나노 약물전달체의 구조와 제조방법에 대한 물질특허를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씨앤팜은 해당 물질특허가 작년 4월 미국과 10월 유럽에서 승인받은데 이어, 일본특허청(JPO)과 중국특허청(CNIPA) 등 세계 4대 제약시장에서 모두 특허권을 인정받게 돼, 췌장암 등 글로벌 항암제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강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씨앤팜이 특허를 취득한 폴리포스파젠계 약물전달체는 암조직 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면서 인체에 미치는 독성이 거의 없는 최첨단 나노바이오 약물전달시스템이다. 다양한 약물의 탑재가 가능해 췌장암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으로 손꼽힌다.

 

씨앤팜은 췌장암 글로벌임상을 공동 추진중인 현대바이오와 함께 작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신약물질 폴리탁셀(Polytaxel)을 이용한 무고통 항암치료법 '노엘테라피'를 세계 최초로 발표, 이를 통한 완치 수준의 췌장암 동물실험 결과를 공개해 제약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씨앤팜은 이번 특허를 취득함에 따라 '폴리탁셀'을 이용한 혁신적 췌장암 치료제 개발과 함께 세계 항암제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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