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기후변화 재앙의 전조인가...호주 산불 휩쓸고 간 처참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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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앙의 전조인가...호주 산불 휩쓸고 간 처참한 현장

호주 산불로 남한 면적보다 넓은 10만7000km2가 불타
기사입력 2020.01.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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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한마리가 뉴사우스웨일즈 남부 해안에 연한 콘졸라 공원에 닥친 산불을 피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이 캥거루는 산불을 피해 울타리로 뛰어들다 엉덩이 골절로 쓰러졌고 지역 야생동물 구조원이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이 캥거루를 발견하고 안락사시켰다. 뉴사우스웨일즈 지역 야생동물들은 1월4일 발생한 산불로 떼죽음을 당했다. (사진제공=그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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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한마리가 뉴사우스웨일즈 남부 해안에 연한 콘졸라 공원에 닥친 산불을 피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이 캥거루는 산불을 피해 울타리로 뛰어들다 엉덩이 골절로 쓰러졌고 지역 야생동물 구조원이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이 캥거루를 발견하고 안락사시켰다. 뉴사우스웨일즈 지역 야생동물들은 1월4일 발생한 산불로 떼죽음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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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튼 동물병원 소속 카이틀린 맥파든 수의사가 1월 4일 발생한 산불로 심한 화상을 입은 주머니 여우를 돌보고 있다. 맥파든 씨는 화마가 지나간 폐허에서 주머니 여우를 구하고 암보라고 이름을 붙였다. (사진제공=그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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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사우스웨일즈 주가 50 차례 이상 발생한 산불로 불타면서 시드니는 이번주 내내 짙은 연기에 휩싸여 있다. 하루에 담배 37개피를 피는것과 맞먹는 오염도로 시드니 공기 질이 나빠지면서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가진 시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집안에서 나오지 말라고 권고 받고 있다. (사진제공=그린피스)

 


28명이 사망했고 가옥 1400채 이상이 소실


캥거루, 코알라, 주머니쥐 등 야생동물 10억 마리 이상 떼죽음


[현대건강신문] 호주 산불로 남한 면적보다 넓은 10만7000 km2가 불탔다. 14일 현재 28명이 사망했고 가옥 1400채 이상이 소실됐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캥거루, 코알라, 주머니쥐 등 야생동물 10억 마리 이상은 떼죽음을 당했다.


호주 주민은 하루 담배 37개피를 피는 것과 맞먹는 대기 오염에 시달리고 있고 산불로 발생한 연기는 바다 건너 뉴질랜드를 거쳐 남미에 닿고 있다.


그린피스는 “기후변화가 초래한 이상 기후 탓에 호주 산불이 대재앙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산불 시즌은 더 일찍 시작해, 더 오래 지속하고, 더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예측하기 더 어려워졌다”고 우려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호주 최악의 화재로 기록된 2009년 ’검은 토요일(Black Saturday)‘의 44억 호주달러(한화 3조5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는 지난해 사상 최악의 무더위와 가뭄에 시달렸다. 호주 기상청은 2019년을 호주 역사상 가장 덥고 건조한 해였다고 밝혔다.


산불과 싸우는 소방대원이나 기후위기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탓에 산불이 잦고 규모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산불은 유례없는 재앙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린피스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에게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호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라고 요구하고 기후위기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김미경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호주산불대응팀장은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화석연료 산업을 빠르게 퇴출시켜야 한다”며 “그린피스는 전 세계에서 기후위기 캠페인을 펼치며 전 세계 정부 상대로 화석연료 산업 퇴출을 요구하고 있어 한국 정부도 화석연료 산업을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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