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1_현대건강_경기_로고.jpg

[현대건강신문]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요즘, 각종 모임들이 늘면서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매일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술자리에 육체 건강은 물론, 빠르게 지나간 한 해 동안 이룬 성과보다는 후회막심한 일들만 가득해 허무한 생각에 그 어느 때보다 무기력감과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 몸도 마음도 모두 지치기 쉬운 때가 바로 연말이다. 


특히, 연일 이어지는 연말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좀 더 건강한 음주를 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건강음주법의 시작은 공복 상태에서 음주를 피하는 것이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위벽을 자극해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알코올의 흡수도 빨라진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급하게 마시다보면 과음을 하게 된다. 


음주 전에 간단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한 경우는 우유를 한잔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또한 물도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면 배가 불러서 술을 적게 마시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위와 장 속의 알코올 농도를 낮춘다. 흡수도 느려져 빠르게 취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매일 술자리가 이어지다보면 몸이 지치고, 육체적으로 지치다보면 정신적으로도 허무감과 무기력에 빠지기 쉬울 때가 바로 연말연시다. 


이럴 때일수록 어떻게 하면 무기력과 허무함을 잘 극복하고, 의미 있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특히, 새해를 맞이해 새로운 마음으로 내년도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키기 힘든 계획보다는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등 실천이 쉬운 목표를 세워 하나하나 성과를 이뤄가는 것도 좋다.


새해부터는 주 3회 30분씩 걷기와 달리기를 계획에 넣어보고, 만약 주 2회도 어렵다면, 주 1회 30분이라도 운동할 시간을 확보하는 계획을 세워보자. 매일 규칙적으로 같은 시간에 운동하다 보면, 몸이 적응하여서, 피곤할 때조차 운동하면 좀 더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매년 반복되는 흥청망청 연말을 벗어나 그 건강하고 뜻 깊은 연말연시를 보내는 것이 어떨까.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사설] 연말연시,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하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