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혈압 목표 낮출수록, 노인 고혈압 환자 사망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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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목표 낮출수록, 노인 고혈압 환자 사망률 감소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노인 고혈압 관리 모형’ 연구
기사입력 2019.12.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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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고혈압 환자에서 치료 목표 혈압에 따른 사망률과 심뇌혈관질환의 발생률 분석 결과, 더 낮은 혈압을 목표로 한 치료군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률 감소로 나타났다.

 


더 낮은 혈압 목표로 치료할 경우, 사망률 32% 줄어


“우리나라 맞는 노인 고혈압 관리 모형 개발 필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노인 고혈압 환자에서 치료 목표 혈압에 따른 사망률과 심뇌혈관질환의 발생률 분석 결과, 더 낮은 혈압을 목표로 한 치료군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률 감소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노인 고혈압 환자에 대한 ‘목표 혈압’ 임상비교 연구결과가 없어, 노인 고혈압의 적정관리를 위한 중재임상연구가 필요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노인 취약계층에서의 고혈압 관리 최적화를 위한 근거창출 및 관리모형개발’ 연구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수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노인 고혈압 환자의 치료 목표 혈압에 따른 심뇌혈관질환의 발생률과 사망률 영향에 관한 체계적 문헌고찰, 메타분석 시행했다.


연구에 참석한 서울대의대 윤재문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노인 고혈압 환자에서 더 낮은 혈압을 목표로 치료한 군이 통상적 치료군에 비해 심혈관질환 사망률 및 모든 원인 사망률을 30% 이상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노인고혈압 환자에서 적극적인 혈압조절이 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을 예방하고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65세 이상의 노인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5개의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 연구들이 포함되었다.


각 연구마다 노인고혈압 환자에서의 목표 혈압이 다르지만, 통상적 치료군에 비해 더 낮은 목표혈압으로 치료한 군에서 심혈관질환 발생과 사망률 모두 감소했다.


△심혈관질환 발생은 20%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35% △모든 원인 사망률을 32%까지 △심부전 발생은 38%까지 감소시켰다. 그러나 부작용 측면에선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연구진은 노인 고혈압 환자에서 고혈압 치료가 인지기능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를 추가로 수행한 결과, 노인 고혈압에서 약물치료를 하거나, 더 낮은 목표혈압으로 치료하여도 대조군과 비교하였을 때 인지기능 저하나 치매 발생에서 차이는 없었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는 고령의 고혈압 환자에서도 적극적인 혈압조절이 부작용 없이 심뇌혈관질환 발생과 사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며 “고령에서 목표혈압에 따른 임상적 효과를 비교한 양질의 연구가 많지 않았고, 한국에서는 관련 연구가 시행된 바도 없어 한국인에 맞는 노인고혈압 관리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추적관찰을 포함한 양질의 국내 임상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고혈압은 65세 이상 노인인구에서 가장 흔한 만성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 질환 중 의료비 부담이 가장 높은 단일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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