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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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은 우리 몸에서 소량 합성되지만 대부분은 음식을 통해 보충된다. 특히 우리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계란이나 콩, 감자 등에 풍부해 섭취가 용이하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비타민 B군의 일종인 콜린(choline)이 기억력·인지 능력을 높일 뿐 아니라 심장 건강을 지켜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임신 합병증의 위험을 낮춰준다고 알려지면서 미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의 의료 전문 웹사이트인  ‘메디컬 뉴스 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지난 11월 25일자 기사(당신이 콜린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모든 것,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choline)에서 콜린의 다양한 용도와 공급식품을 소개했다.


계란 노른자에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콜린은 비타민 D와 함께 요즘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영양소다. 


기사에 따르면  콜린은 뇌 발달을 돕는다. 70~74세 노인 2,19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혈중 콜린 수치가 높은 노인이 낮은 노인보다 더 나은 인지 기능을 갖고 있었다. 2019년 연구에선 △혈중 콜린 △비타민 C △아연 수치가 낮은 남성 노인은 기억력이 떨어졌다. 


콜린은 심장 보호에도 이롭다. 2018년 발표된 연구에선 식사를 통한 콜린 섭취가 많을수록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미국 흑인 약 4000명을 평균 9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다. 


콜린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도 기여한다. 이미 일부 연구에선 콜린이 지방 대사(분해)에 분명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 운동선수에게 콜린 보충제를 제공한 2014년 연구에선 이들의 체질량지수(BMI)와 혈중 렙틴 농도가 낮아졌다. 


콜린은 임신 합병증 위험도 낮춰준다. 콜린이 태아의 발육과 임신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콜린 섭취가 부족하면 심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비(非)알코올성 지방간, 근육 손상 위험이 높아진다는 정보도 포함됐다.  


콜린은 우리 몸에서 소량 합성되지만 대부분은 음식을 통해 보충된다. 특히 우리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계란이나 콩, 감자 등에 풍부해 섭취가 용이하다.


또 콜린 성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초석잠이다. 본초강목에 뇌경색 및 치매에 효과가 있다고 해 주목을 받은 초석잠에는 뇌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페닐에타노이드와 콜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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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가장 핫한 영양소 ‘콜린’,,,계란·콩 등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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