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논란에 기름 부은 박능후 장관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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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논란에 기름 부은 박능후 장관 결국 ‘사과’

박 장관 국회서 “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
기사입력 2019.12.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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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복지부 박능후 장관(오른쪽)은 “사실을 좀 더 확인해야하고 거기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성에 대해서는 보는 시각이 상당히 큰 차이가 있다”며 “전문가 사이에서 아이들의 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그렇게 어른들이 보는 관점에서의 성폭행 그런 관점에서 봐서는 안되고 하나의 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 있다”고 답했다.

 


이후 해명자료 내고 “피해 아동과 부모 마음 헤아리지 못해 죄송”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 모든 어린이집에 사각지대 없도록 할 것”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사건이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박능후 장관의 국회 발언이 ‘기름’을 부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복지부는 해명자료를 내고 “피해 아동과 부모 마음 헤아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신상진 의원이 “성남 어린이집 사건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의에 “사실을 좀 더 확인해야하고 거기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성에 대해서는 보는 시각이 상당히 큰 차이가 있다”며 “전문가 사이에서 아이들의 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그렇게 어른들이 보는 관점에서의 성폭행 그런 관점에서 봐서는 안되고 하나의 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 있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과도하게 표출되었을 때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문제인데 좀 더 사실 확인을 한 이후에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인터넷 엄마 카페를 중심으로 피해 어린이와 아동 부모의 입장에서 사건을 봐야 한다는 지적이 빗발치며 ‘박능후 장관’이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즉각 복지부는 해명자료를 내고 “이번 사건에 대한 장관의 견해가 아닌, 아동의 발달에 대한 전문가의 일반적인 의견을 인용한 것”이라며 “사실관계 확인 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는 취지에서 한 발언”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 아동과 부모, 그리고 사건을 바라보며 마음 아파하는 국민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발언으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사건 규명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밝힌 복지부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성남시와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 관련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기관 협의체에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며 “피해 아동의 보호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 부처와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지자체장인 은수미 성남시장도 자신의 SNS에서 “성남시 모든 어린이집 주변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CCTV 설치와 운영 예산을 편성해 안전대책을 준비하겠다”며 “일단 무엇이 사실인지 정확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은 시장은 “사례 중심의 성폭력, 아동학대 예방교육 자료를 이번 기회에 재정비해, 아동 학부모 그리고 보육교직원들에게 보다 실효성 있게 실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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