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서울시 감염병관리지원단 -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HIV 조기 진단과 예방을 위한 공동 협력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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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이하 “지원단”)과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2일 월요일, 서울시청에서 HIV 감염의 조기 진단 및 예방을 위한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서울특별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이하 “지원단”)과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2일 월요일, 서울시청에서 HIV 감염의 조기 진단 및 예방을 위한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국 내 누적 HIV 감염인이 1만 2천명을 넘어서고, 매년 1천명 가량의 신규 HIV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점2에 주목하여 준비되었고, HIV 감염의 자가 검진율을 높이고 예방에 대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다. 특히 본 양해각서 서명식은 WHO가 감염인에 대한 차별 및 편견의 해소와 에이즈의 예방 증진을 위해 제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매년 12월 1일)을 기념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단과 길리어드는 앞으로 5년간 서울시에서의 HIV 감염의 자가 검진율을 높이기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및 HIV의 진단과 치료에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단의 최재필 단장은 “세계적으로 HIV에 대한 조기발견과 치료제의 발전으로 질환의 만성관리가 가능하게 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늦게 검사 받고 늦게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라며 “HIV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노력과 기여에 감사하며, 지원단은 앞으로도 모든 서울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파트너인 길리어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길리어드 이승우 대표는 “이번 서울특별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의 협약은 회사 입장에서 공동 협력의 첫 사례가 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에게 HIV와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HIV 감염인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히며, “이번 협약이 국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성공적인 공동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하여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에 함께한 서울시 시민건강국의 나백주 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서울특별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함께 노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에서는 지금까지 HIV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 양 기관에서도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켜 주시길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지원단과 길리어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 이후, 지속되는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금연 캠페인, 대상 맞춤 컨텐츠가 중요

젊은 트렌드 반영, 다양한 소통 창구 및 평가체계 마련 등 전략 분석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금연정책포럼(Tobacco Free) 제21호에서 금연캠페인의 변화와 흡연자의 금연행동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했다.


먼저, 기획논문에서는 금연정책이 대폭 변화된 2015년 이후부터의 금연광고캠페인 변천사를 짚어가며 국내 금연 캠페인의 변화와 발전 방향을 알아보고 앞으로의 금연 캠페인 발전을 위해서는 대상 맞춤 컨텐츠 개발, 젊은 트렌드 반영, 다양한 소통 창구 및 평가 체계 마련 등이 중요함을 주장했다.


연구논문에서는 금연 캠페인의 전략적 방향, 금연 캠페인 노출이 금연행동에 미치는 영향, 한국·일본·영국·미국의 주요 온라인 언론사의 금연 정책을 보도하는 양상이 금연정책 시행 전후로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금연광고캠페인의 전략적 방향을 연구한 논문에서는 경북대학교 김성준 교수가 성공적인 금연캠페인 추진을 위해 흡연자의 행태 변화에 초점을 두고 사회마케팅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금연광고캠페인이 금연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입소스 코리아 최승범 수석 컨설턴트의 논문에 따르면 반복노출과 교차노출 모두 흡연자의 금연행동에 효과가 있으며 금연단계별로 세분화된 메시지와 캠페인을 흡연자들에게 적합한 노출정도와 매체구성을 통해 진행할 때 캠페인 효과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서술하였다.


한국, 일본, 영국, 미국의 주요 온라인 언론사 금연 정책 보도의 언어 관계망을 분석한 서강대학교 임종섭 교수는 효과적인 금연 정책 홍보 전략으로 흡연자의 인식 변화를 바탕으로 금연 정책을 펼치기 위한 금연구역, 담뱃갑 경고그림 등의 비가격정책을 집중 홍보하고 정책에 대한 언론의 지속적 관심을 유도해야함을 밝혔다.


해외정책 소개에서는 미국 FDA의 청소년 대상 금연광고캠페인 ‘The Real Cost’가 청소년의 흡연 시작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논문을 통해 캠페인에 많이 노출되었을 때 평균적으로 흡연 시작 위험이 30% 감소했으며, 이 캠페인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청소년 약 34만 명의 흡연 시작을 막았음을 보여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금연 캠페인은 금연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해왔으며,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과 컨텐츠를 통해 담배 사용을 자제하게 함으로써 담배 없는 미래세대를 위한 진전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대구첨복재단 의료기기센터, 유레카 사업 선정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인공지능 개발 국제연구 펀드 받아

4차산업 대비 인공지능 관련 기업지원 기술 개발 동력 확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이하 의료기기센터)가 범 유럽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국제공동연구 사업인 유레카(Eureka) 사업에 선정되었다.


 유레카는 상용화 기술 위주로 국제 공동연구개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유럽의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연구펀드는 자국의 담당기관 (한국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형식이다. 유레카 네트워크에는 현재 총 43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고 현재까지 약 45조원의 연구비가 투자되었다. 


선정된 사업에는 JW 바이오사이언스(책임자 배수미)와 의료기기센터(책임자 김중현)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심토마(Symptoma GmbH)가 (책임자 Jama Nateqi) 컨소시엄을 이루어 2023년까지 총 40.4억원의 연구비를 투자받아 신규 패혈증 조기진단 바이오마커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패혈증 환자 감시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패혈증은 세균 감염에 의한 전신염증반응과 쇼크 및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증상으로 국내 패혈증 사망자는 OCED 국가 평균의 2~3배에 이르고 있으나 패혈증 조기진단과 신속한 조치가 현재까지도 적절히 수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에서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패혈증 조기 진단을 통해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있으나 현재까지 한국에는 임상적 유효성이 증명된 패혈증 조기진단 인공지능은 개발이 부진한 상태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체외진단 매출 1위 기업인 JW 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에 확보한 높은 진단정확도와 사망률 예측 기능을 가지는 WRS라 불리는 신규 바이오마커의 임상자료와 패혈증 환자의 전자기록자료를 이용하여 최첨단 IT 의료기기 개발 경험과 인프라를 갖춘 센터와 세계적인 의료진단용 인공지능 개발 기술을 보유한 심토마가 공동으로 패혈증 환자의 조기진단과 신속한 처치가 가능한 바이오마커-인공지능 하이브리드 패혈증 환자 감시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면 국내 패혈증 환자 사망률을 크게 낮추고 국내외 패혈증 조기진단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어 약 100억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영호 이사장은 “본 연구는 재단의 비전인 세계 첨단의료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R&BD 허브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 지금까지 노력의 결과물이자 4차산업 혁명을 맞이하여 인공지능 기반 의료산업 서비스 발굴에 필요한 동력으로 그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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