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노출시 아토피 발생 위험 1.8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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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노출시 아토피 발생 위험 1.8배 높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경재·이준희 교수팀 밝혀
기사입력 2019.11.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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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PVC용품 내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사용 제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노출 시 아토피 피부염 발생 위험도 1.8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대건강신문]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노출 시 아토피 피부염 발생 위험도 1.8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이경재(직업환경의학과), 이준희 교수 연구팀은 우리나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 노출과 아토피 피부염과의 연관성을 연구해 발표했다.


이경재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주제인 “우리나라 청소년에서 프탈레이트 대사체 농도와 면역글로불린 E 및 아토피 피부염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제3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자료를 이용, 우리나라 만12세에서 17세 사이 중·고등학생 797명을 대상으로 요중 프탈레이트 대사체 농도와 아토피 피부염 및 혈액 내 면역글로불린 E와의 연관성을 분석한 바 있었다.


프탈레이트 대사체는 사용량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DEHP 대사체인 MEHHP, MEOHP, MECCP 3종을 포함하여 총8종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플라스틱 가소제인 MECCP와 MBzP에 많이 노출될 경우 적게 노출되는 경우에 비해 아토피 피부염에 걸릴 위험도가 각각 1.87배, 1.8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군에 비해 아토피 피부염군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농도로 나타난 것이다.


이경재 교수는 “프탈레이트와 알러지성 질환과의 연관성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대표성 있는 자료를 이용해 프탈레이트와 아토피 피부염과의 연관성을 알아내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량을 줄여 프탈레이트 노출을 가능한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알러지 질환과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서 프탈레이트가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의학적 매커니즘에 대한 후속 연구들도 꾸준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는 제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연구팀인 김상우 전공의가 2019년 우수포스터상을 수여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가소제로 PVC나 개인 위생용품, 식품포장, 가구 등의 제품에 사용된다.


프탈레이트는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그 유해성이 잘 알려져 있으나, 최근 연구에서는 비만, 당뇨, 심혈관질환, 알러지성 질환과 연관성이 추가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아동에 대한 프탈레이트 노출이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과 같은 질환과 연관성을 보인다는 최근 연구결과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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