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부광약품, 효율적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성장세 이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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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효율적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성장세 이어 간다

유희원 대표 “조인트벤처 설립이나 인수·합병 등으로 R&D 전문 제약사로 성장 목표”
기사입력 2019.11.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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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유희원 대표는 7일 여의도 The-K 타워에서 열린 IR 설명회에서 효율적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으로 2020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오랜 글로벌 R&D 경험과 전략적 포트폴리오, 성공적인 투자 성과와 선순환 등 효율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추진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부광약품 유희원 대표는 7일 여의도 더케이(The-K) 타워에서 열린 IR(기업) 설명회에서 효율적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으로 2020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광약품은 조인트벤처 설립이나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글로벌 R&D 전문 제약사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유 대표는 “라이센스 인이나 아웃은 단순히 특허권에 대한 권리 행사만 가능하지만, 부광약품이 하고 있는 조인트벤처 설립이나 인수·합병을 할 경우 비슷한 비용으로 제품의 특허권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광약품은 지난해 3분기 10여년간 보유 중이던 위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을 에이치엘비생명과학(LSKB)에 지분을 포함한 권리 일체를 매각해 400억원 가량의 수익이 발생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1,925억원으로 급증했다.


유 대표는 “내년에는 덴마크 자회사인 콘테라파마를 상장할 계획”이라며 “부광약품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개발 바이오벤처에 2000년 설립시 재무적 투자자로 참석해 40억 투자했으며, 상장한 이후 지속적으로 지분을 처분해 377억원을 거뒀다. 콘테라파마도 상장을 통해 투자 성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CNS 전문 기업인 콘테라파마는 파킨슨병 치료제 레보도파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운동이상증 치료제인 JM-010을 개발하고 있다. 


JM-010은 이상운동증 치료제로 2015년 11월 전기 2상(PoC) 임상이 완료됐다. 글로벌 2상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 개발단계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유 대표는 "파킨슨과 운동이상증 치료제 시장은 미국에서만 연간 5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부광약품은 단순히 JM-010을 기술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M&A를 특허권을 확보한 것은 물론, 상장을 통해 R&D 비용을 외부에서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싱가포르 아슬란테라퓨틱스와 합작한 조인트벤처 ‘재규어 테라퓨틱스’에 대한 기대도 크다.


재규어테라퓨틱스는 현재 아슬란으로부터 아릴탄화수소수용체(AhR) 길항제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부광약품과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이며, 9~12개월 안에 AhR 길항제인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약후보물질이 확정되면 부광약품은 재규어에 추가로 250만달러를 투자해 최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다. 2021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대표는 “부광약품은 R&D 분야에서 많은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M&A와 조인트벤처 설립 등으로 부광약품의 R&D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미충족 수요가 있는 질환의 유망한 기술을 초기에 확보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R&D 투자 성공을 바탕으로 회사의 외형과 수익도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유 대표는 “부광약품은 2020년 매출 목표가 2000억원이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매출을 키워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들의 영업도 더 확대할 계획”이라며 “부광약품의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상위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광약품은 전통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중간 단계의 회사”라며 “견고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비용·조직의 효율적인 오픈이노베이션과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한 지적재산권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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