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AI 활용한 신약개발, 빠른 속도로 진화...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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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한 신약개발, 빠른 속도로 진화...미래는?

제약바이오협회,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2019 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2019.11.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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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7일 서울 강남구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 다빈치볼룸에서 ‘AI Pharma Korea Conference 2019’를 개최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벌써 10~20년 전부터 제약산업은 혁신의 위기를 맞고 있다. 혁신 신약을 개발해 저렴하게 환자에게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 위기를 타계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인공지능이다. 이에 국내 제약업계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7일 서울 강남구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 다빈치볼룸에서 ‘AI Pharma Korea Conference 2019’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신약개발에 AI 활용, 현재 그리고 미래’을 주제로 세계적 인공지능 전문기업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헬스 인포메틱스 글로벌 담당 최고책임자인 미쉘 파텔 박사는 ‘AI 및 분석 적용을 통한 의약품 개발의 재편(Harnessing Applied AI and Analytics to reshape drug development)’를 주제로 발표했다.


파텔 박사는 “전통적인 임상은 병목현상이 발생해 환자들에게 더 빠르게 혁신 신약을 제공하기 어렵다”며 “AI가 신약개발의 핵심 역량을 담당하고 있지는 않지만, 머신러닝을 적용해 약물 개발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약품 개발 단계에서 임상시험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데이터 기반 조직을 구성하고 임상데이터를 수집, 관리, 분석하는 방법을 바꾸고 있다”며 “한국의 제약사들도 데이터가 가진 최고의 가치를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정부, 제약업계, 환자 등 당사자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이노베이션이 신약개발에 연결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몰레큘 프로토콜의 공동창업자인 폴 콜하스 대표도 분권형의 의약품 개발을 통해 데이터 기반 시장에서 의약품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데이터 공유와 AI모델 학습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콜하스 대표는 “현재의 약물 개발 모델은 매우 집중적이고 협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거의 없이 폐쇄적”이라며 “이 때문에 지난 20년 동안 제약업계는 R&D 생산성이 꾸준히 감소해 왔고 전문가들은 혁신 위기가 도래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상황에서 AI와 같은 새로운 툴은 초기 단계에서 의약품 발굴 모델을 재정의하기 시작하고, 클라우드 랩은 임상 전 개발 단계를 재정의하고 있다”며 “AWS 및 Android와 같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모델을 통해 특허를 공유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지적 재선권 문제 해결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연결된 신약개발 사업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의 실질적인 효과와 관련해서는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나히드 커지 씨클리카 대표는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이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며 “특히 약물 발굴 분야에서 유망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개인정보 활용과 관련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코하스 대표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서는 고민이 많다. 데이터 쉐어링이 필요하고, 블랙체인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며 “오픈 데이터 쉐링 모델을 활용하게 되면 총체적으로 광범위하게 연구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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