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한양대학교병원 치과 임재중 교수, 기존 치료법 단점 보완

어린 자녀가 뛰어 놀다 넘어지거나 싸우다 사고로 앞니가 빠지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런경우 빠진 치아를 그 자리에 다시 심는 재식치료를 우선 받고, 성장이 끝나는 20세 이후 2차적 치료를 받아야 심미적 효과가 크다. 이때의 치료는 발치 후에 보철치료를 하거나 교정치료를 하게 되는데, 보철치료는 보철재료의 색깔이 변질되어 미관상 좋지 않고 기존의 교정치료는 앞니가 들리거나 말을 하거나 식사를 할 때 불편함이 컸다.

그러나 최근 한양대학교병원 치과 임재중 교수가 개발한 교정치료법은 기존 치료법의 단점을 보완한 방법으로 20세 이후 간단한 교정치료를 이용해 다치기 전 원래의 치아 모습으로 완벽하게 재현해주며 부작용이나 일상생활의 불편함도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임재중 교수는 "이 치료법은 1950년도 일리자로브(llizarove)가 다리뼈중의 하나인 경골 신장술을 성공적으로 한 후 치과분야에까지 파급된 ‘치조골견인술’에서 응용했다"며 "뼈를 어느 정도 분리한 후에 일정한 힘과 주기로 당기면 그 사이에 뼈가 형성되고 주위 잇몸도 재생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치료법을 이용해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교정치아가 하루에 0.5~1.0mm정도 이동하게 되고 1주에서 2주안에 치아가 제자리를 잡게 된다. 그 후, 2~3달간만 교정장치를 유지하면 짧은 시간 내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임재중 교수는 “이 치료법은 증상보다는 원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치료법으로, 환자가 발음 할 때, 식사, 양치질할 때 전혀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며 “어렸을 때 다쳐 앞니가 미관상 좋지 않았던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사람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생활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임 교수가 개발한 이 교정치료법은 치료 성과를 인정받아 유럽의 저명한 치과 저널에 게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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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빠진 앞니 교정치료로 말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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