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강아지 구충제 식약처 국정감사서도 ‘도마 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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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구충제 식약처 국정감사서도 ‘도마 위에’ 올라

김승희 의원 “동물용의약품 사람이 먹는 것으로 추정, 관리 안돼”
기사입력 2019.10.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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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열린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은 “(강아지 구충제일) 펜베다졸을 폐암 환자들이 먹고 있다”며 “식약처가 안전성 유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먹지말라고 했는데 그러면 역할을 다한 것이냐”고 질의했다.

 

 

“식약처와 농림부 논의해서 안전조치 취해야”...식약처장 “논의하겠다”


논란 이어지자 식약처 “장기 손상 부작용 발생” 재차 보도자료 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강아지 구충제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경고를 보냈다.


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이 폐암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일부 폐암 환자들이 펜벤다졸을 먹은 후기를 인터넷에 올리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펜벤다졸의 판매 중지를 하지 말라 △펜벤다졸의 폐암 효과 임상시험을 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난 7일 열린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은 “(강아지 구충제일) 펜베다졸을 폐암 환자들이 먹고 있다”며 “식약처가 안전성 유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먹지말라고 했는데 그러면 역할을 다한 것이냐”고 질의했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펜베다졸 등 동물용의약품의 판매량이 최근 20%나 증가했다.


김 의원은 “동물용의약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데 사람이 먹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걸 먹는데 어떤 부처에서도 관리를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의경 식약처장은 “(판매 증가를) 모른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농림부와 논의해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28일 식약처는 보도자료를 내고 “항암제와 함께 구충제를 복용하는 경우 항암제와 구충제 간의 약물상호작용으로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펜벤다졸과 관련된 항암제 효과 주장은 증명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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