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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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의원은 “앞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입법은 물론, 광릉숲 인근지역을 가구단지가 아닌 생태환경문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산림청, 문화재청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산림청·문화재청 등과 생태환경문화단지 조성 추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광릉숲의 항구적 보전 해법 모색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기연구원과 함께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발전 방안토론회’를 개최했다.


조선, 세조왕릉의 부속림으로 550여년간 보전되어온 광릉숲에는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6천여종의 동식물이 살고있고, 2010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러한 광릉숲의 가치와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인근 지자체에서는 가구산업단지 개발계획과 소각장 건립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지자체 간, 그리고 지자체와 주민간의 갈등을 겪어왔다.


이에 남양주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비상대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매주 반대 집회를 개최했으며, 1만 2천여명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지난 18일 김한정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을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주민동의 없는 가구단지 추진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 사실상 가구단지 조성은 무산됐다.


김한정 의원은 가구단지 이외에도 추가적인 광릉숲 환경을 위협할 수 있는 개발사업 재추진을 막기 위해 환경 및 지역개발 전문가를 초청하여 본 토론회를 개최하여 개발위협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광릉숲의 항구적 보전 방안을 논의 했다.


이날 토론회는 허훈 광릉BR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오충현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 김희채 국립수목원 광릉숲보전센터장, 이영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김한수·이유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자로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한정 의원은 “앞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입법은 물론, 광릉숲 인근지역을 가구단지가 아닌 생태환경문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산림청, 문화재청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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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의원 “가구단지 논란 광릉숲, 생태환경단지로 조성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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