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10월 본격적인 독감 예방 접종 시즌에 접어들면서, 경쟁이 뜨겁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박씨그리프’와 국내시장 1위 제품인 ‘플루아릭스’가 국내 시장 출하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최근 독감이 예전과 달리 늦은 봄까지 지속되면서 A형뿐만 아니라 B형까지 예방할 수 있는 4가 백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 전 세계 독감 백신 40%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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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파스퇴르 4가 독감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

 

 

사노피 파스퇴르㈜는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자사의 4가 독감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 와 3가 독감백신 박씨그리프주’를 전국에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2019-2020 절기 독감 예방이 필요한 환자들이 적기에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시작 시기에 맞춰 전국 병·의원에 자사의 독감백신을 원활히 공급했다. 이에 따라  박씨그리프주는 국가예방접종 실시기관인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전국 주요 병Ÿ의원에서 10월부터 접종 가능하다. 


4가 독감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 A형 2종과 B형 2종 등 총 4종을 모두 예방하는 백신으로, 인플루엔자 감염을 보다 광범위하게 보호한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50년 이상의 독감백신 제조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독감백신 전문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가 프랑스 내 생산시설에서 원액부터 포장까지 완료해 국내 공급하는 수입 완제품이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전 세계 227개국 중150개국(약 66%) 에 약 18억 도즈 이상의 독감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대표는 “사노피 파스퇴르는 전 세계 독감 백신의 4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독감 백신 분야의 세계적 선도주자로, 1989년 국내에 최초로 인플루엔자 백신 원액을 공급하며 오랫동안 한국사회 독감 예방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한국사회의 공공보건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국내에서 독감을 비롯한 감염질환 예방 활동과 안정적 백신 공급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 1위 GSK ‘플루아릭스 테트라’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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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의 4가 독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Fluarix Tetra)’

 

 

GSK의 4가 독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Fluarix Tetra)’가 10월 첫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출하를 시작한다.


지난 해 소아 적응증이 확대되면서 0.5ml 제형 하나로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전 연령대에 접종 가능한 국내 최초의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2016년 출시된 이래 3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규모 임상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가 포함된 대상군에서 충분한 면역원성을 입증하고 안정성 프로파일을 보유해 독감 고위험군에게도 사용 가능한 독감백신이다.


GSK 백신 마케팅팀 정현주 본부장은 “독감백신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물론 전문 의료기관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런 상황에서 플루아릭스 테트라가 3년 연속 국내 판매 1위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우수한 제품력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급격한 날씨 변화와 함께 본격적인 독감 시즌이 시작되었다.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지난 10일부터 광고모델 차인표 TVCF를 통해 국내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국 병의원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안정적인 국내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SK는 올해부터 녹십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플루아릭스 테트라를 공급할 예정이며, 지난 9월 10일부터는 “독감백신은 다 다르다”는 컨셉으로 광고 모델 차인표씨가 등장하는 TV광고를 론칭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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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 접종 시즌 본격 돌입...4가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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