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릴리 ‘버제니오’ 유방암 환자 9.4개월 수명 연장...유럽종양학회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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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버제니오’ 유방암 환자 9.4개월 수명 연장...유럽종양학회서 발표

CDK 4/6 억제제 중 유일하게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서 유의미한 OS 연장 결과 입증
기사입력 2019.10.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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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릴리는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와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검증한 3상 임상시험인 '모나크(MONARCH) 2'의 분석결과, 폐경 전후 내분비 요법을 받은 적이 있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및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 음성(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여성 환자의 수명을 유의하게 연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모나크 2 임상시험에서 버제니오와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은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한 결과를 보여 연구의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시킨 바 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버제니오와 풀베스란트 병용요법은 전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발표는 모나크 2 임상시험의 2차 유효성 평가 변수로서 전체생존기간(OS)을 관찰하여 HR+, 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 대상 수명 연장의 효과를 확인한 결과다. 이번 연구의 결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19년 유럽종양학회(ESMO) 총회 학술토론회에서 최신 초록으로 발표되었고, 미국의사협회 종양학회지(JAMA Oncology)에도 게재되었다.


모나크 2 임상시험의 2차 유효성 평가 변수로서 전체생존기간(OS)을 분석한 결과, 버제니오와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은 풀베스트란트 단독요법에 대비하여 내분비 요법을 받은 적이 있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및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 음성(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여성 환자의 수명을 중앙값 9.4개월까지 유의미하게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모나크 2의 결과는 하위그룹에 걸쳐 일관되게 나타났다. 내분비요법으로 치료받으며 일차적 내분비 내성이 나타난 여성에서의 결과는 모든 피험자를 대상으로 하는 ITT(intent-to-treat) 집단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간이나 폐와 같은 장기로 암이 전이되어 더 공격적이고 예후가 나쁜 특징을 보이는 경우에서도 일관된 효과를 보였다.


수명 연장 이외에도 이번 연구에 대한 탐색적 분석에 따르면, 버제니오와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은 항암화학요법 실시까지 걸리는 시간의 중앙값을 위약군 22.1개월 대비 50.2개월로 연장시켰다. 이 탐색적 분석에서 항암화학요법을 받기 전에 사망한 경우는 사망일까지 포함되어 분석되었다.


안전성 프로파일 또한 모나크 2의 1차 분석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추적 관찰에서 새로운 안전성 신호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분석 시점에 위약군 환자 중 4%가 치료를 유지한 것`에 대비하여 버제니오군 환자 중 17 %가 치료를 유지했다.


릴리 항암제부문 후기임상개발 부사장 모라 디클러 박사는 “HR+, HER2- 진행성 유방암에 대한 현재 치료법으로 생존 기간을 연장한다는 것은 우리 분야의 큰 도전이자 궁극적 목표”라며 “버제니오와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이 전체생존기간(OS)을 연장하는 임상 연구 결과를 보여주었다. 앞으로 더 많은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울 방법을 꾸준히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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