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장 외유 막으니, 부서장이 외부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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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장 외유 막으니, 부서장이 외부활동?

일부 부서장, 외부 활동 주력...타 기관 채용심사 돕고 대가 받기도
기사입력 2019.10.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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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기관 대비 부패위험성 진단 결과 비교. 10점 만점이며 10점에 가까울수록 부패위험도가 낮다. ㈜레드휘슬에서 2014년 이후 시행한 100여개 공직유관단체 평균 점수

 


장정숙 의원, 지난해 이어 올해도 구성원 기강 해이 지적


장 의원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기강 개선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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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숙 의원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이하 보의연) 원장의 외유를 지적했더니 부서장이 외부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등 업무 해이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정숙 의원은 8일 열린 국정감사와 관련해 보의연의 경영 방만을 지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의연은 보건의료연구근거연구사업, 신의료기술평가사업 등을 시행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기관장의 외유성 출장과 관련해 지적받은 바 있다.


또 구성원의 외부활동 운영지침 위반 등 인사 운영상의 문제가 드러남에 따라 올해 기관 예산 중 해외 출장 예산이 2천만 원 감액되고, 또 올해 원장의 해외 출장이 금지됐다.


하지만 장정숙 의원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관 내부의 청렴도 수준 하락, 위계적인 조직문화 및 원장 이하 간부진의 업무 관련성이 없는 해외출장 등 인사 관련 문제가 추가 발견돼 오늘 질의에서는 이와 관련한 인사 혁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의연은 2018년 11월 내부 청렴도 조사를 시행, 그 결과를 2019년 2월 최종보고서로 제출했다. 전반적인 내부청렴도가 하락한 한편 타 기관과의 비교에서도 점수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정숙 의원은 “타 기관 대비 부패위험성의 경우 △연고주의 △조직 개방성 항목이 4점대로 업무 추진에 있어 내부 직원의 불만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직원들은 조사과정에서 ‘부서장 이상급들이 팀보다 자신의 성과에 더 집중한다’거나 ‘정보공유도 안하고 외부활동만 주력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부서장 A씨는 올해 상반기 업무 관련성이 없는 해외 출장과 각종 자문, 평가회의 등 외부활동에 주력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타 기관의 채용 서류심사를 도와주고 25만 원의 대가를 받는 등 근무시간 내 외부활동이 계속돼 지난해 지적에도 불구하고 보의연의 인사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장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개선대책이 나왔지만, 문제가 됐던 원장을 제외한 간부진의 기강 해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역시 부서장급 고위직의 근무 태만을 지적하는 한편 보의연 전체의 인사‧경영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 볼 수 있도록 기관은 물론 보건복지부에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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