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일차의료 강화와 의료전달체계 확립 위해 가정의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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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의료 강화와 의료전달체계 확립 위해 가정의 역할 중요

이덕철 가정의학회 이사장 “선제적 정책 개발하고 모델 만들어 보건당국에 제시”
기사입력 2019.10.0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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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철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왼쪽 두번째)은 4일 ‘가정의,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일차의료 주치의’를 슬로건으로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진료 현장에서 얻어진 경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모델을 만들어서 보건당국에 제시를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이덕철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4일 ‘가정의,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일차의료 주치의’를 슬로건으로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덕철 이사장은 “집행부는 바뀌지만 일차 의료 정책은 일관성을 가지고 추진되어야 하기 때문에 마땅히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일차 의료 정책연구소를 가정의학회 내에서 개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2019년도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는 전국 1250 여 명의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모여 각종 심포지엄과 연수강좌, 워크숍, 세미나 등에 참가하여,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며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미래 사회에 알맞은 의료환경을 제공하며 국민건강을 위한 바람직한 일차의료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일차의료 강화와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기초 강연과 다양한 정책강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대한가정의학회가 지속해서 추진한 주요 사업인 미래의학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가정의학의 도약을 위해 의료에서 이용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강좌와 꼭 알아야 할 관련 의료정책과 법률에 대한 강좌가 마련된다.


이와 관련해 강재헌 총무이사(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의료전달체계를 잘 확립하기 위해서는 잘 교육된 일차 진료 의사를 많이 배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민들이 일차 진료 의사들을 신뢰해야 한다. 질 높은 일차 의료를 위해 수련병원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일차의료 질 높이기 위해 수련병원 지원 늘려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 분야에서 다양한 일차 의료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가 준비되었고,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정의학 전문의의 새로운 역할 모색, 가정의학과 의사로서 역량 강화를 위해 전공의를 위한 필수교육, 개원의를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또,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맞춤형 건강검진 시범사업의 효과 및 평가 성과지표에 대한 발표와 더불어 건강 노화(Health aging)를 위한 가정의학 전문의의 역할과 노쇠에 대한 강의와 함께, 국제보건에서 일차진료가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과 각국의 사례에 대해 알아보고 글로벌 의료를 대처하기 위한 외국인 환자 진료 및 여행의학, 예방접종 관련 강좌가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추계학회에는 새롭게 개설되는 일차의료 정책 연구소 개소식과 함께 가정의학과 교과서 개정 5판 출판에 대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최환석 차기 이사장(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내년이면 가정의학 전문의 1만명 시대가 도래한다. 만명의 일차 의료 전문가 있다는 것 자체가 가정의학회 존재이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고령화시대에 중요한 것은 만성질환 관리다. 만성질환 관리에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생활습관 개선은 행동과학이라는 기초학문이 있지 않으면 힘들다. 만성질환을 가정의학과에서 책임지고 관리하겠다는 근거가 거기에 있다”고 밝혔다.


어떤 과에서 개업을 하던지,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지만, 행동과학적 기초학문을 가지고 있는 전문의사들에게 맡기는 좋지 않겠냐 하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가정의학회는 이번 추계학술대회가 미래사회를 대비해 변화에 발맞추는 실력 있고, 준비된 일차 진료의를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덕철 이사장은 “우리의 관심사항은 포커스는 국민이다. 국민에게 이익이 된다면 가정의학은 행동을 하겠다. 행동하는 양심 주치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족주치의로서의 가정의학 의사의 역할과 정책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노력을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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