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유한양행 폐암신약 ‘레이저티닙’ 글로벌 임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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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폐암신약 ‘레이저티닙’ 글로벌 임상 가속화

미국 국립보건원 임상정보사이트에 레이저티닙 글로벌 1/2상임상시험 계획 등록
기사입력 2019.09.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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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유한양행 사옥.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 1/2상임상시험 결과 공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 신약물질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임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칼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지난 달 말 레이저티닙(YH25448)의 글로벌 1/2상임상시험 계획을 등록되었다.


이달 초에는 얀센이 레이저티닙과 자사의 폐암 신약후보물질 ‘JNJ-61186372’와의 병용 임상연구를 등록했다.


유한양핸과 얀센이 공동 개발하는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임상이 본격화 되는 셈이다.


두 글로벌 임상을 통해 각각 단독투여와 병용투여를 병행해 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업계에서는 이를 임상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병용투여 임상을 통해 약물의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1상임상이 글로벌 폐암치료제로서 레이저티닙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상대로 유효성과 안전성 검증을 마치고, 최적 용량으로 판단한 240mg으로 2상임상을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다. 


유한양행은 지난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19) 포스터 세션에서 레이저티닙 1/2상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피험자 127명 중 종양 크기가 30% 이상 감소하면서 객관적 반응을 보인 환자 비율(ORR)은 54%였다. 그 중 기존 항암제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T790M 돌연변이 양성 환자의 ORR은 57%로 집계됐고, 암이 완전히 사라진 완전관해 (CR) 상태를 보인 환자도 3명이 확인되어 효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얀센의 이중항암항체 JNJ-61186372와 레이저티닙과 병용 시 시너지효과도 클 것이란 기대감도 높다. 


실제 얀센 측은 지난 5월 레이저티닙을 향후 10억달러 이상의 연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 파이프라인 10개 중 하나로 발표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도 병용임상에 대한 긍정적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JNJ-372와의 병용은 예상(내년 초)보다 빠른 올해 내에 1b상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미국 병용 2상 진입으로 굉장히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개발 속도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작년 11월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에 기술 이전한 항암신약이다. 


기존 치료제 투여 후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유전자에 T790M 돌연변이가 발생한 국소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타깃한다. 유한양행은 이 계약으로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0만달러(약 550억원)와 함께 개발, 상업화까지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로 최대 12억500만달러를 보장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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