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국내 제약업계 글로벌서 승부수...중남미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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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 글로벌서 승부수...중남미 진출 가속화

한미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멕시코·브라질 등 중남미 진출 활기
기사입력 2019.09.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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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제 복합신약으로는 국내 최초로 중남미 진출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1000만불 규모 수출 계약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한 고혈압치료 3제 복합신약 2종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의 고혈압치료제 중 3가지 성분을 하나로 합친 3제 복합신약이 이 시장에 진출하는건 한미약품이 최초다. 


한미약품은 멕시코의 중견 제약기업인 실라네스(SILANES)社와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플러스’, 고혈압•고지혈증치료제‘아모잘탄큐’ 2종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시판허가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실라네스에 두 제품의 완제품을 5년간 약 1000만불 규모로 수출할 계획이다. 실라네스는 2020년 하반기 중 두 제품의 허가를 신청하고, 2021년 2분기부터 현지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과 함께 실라네스로부터 1차 마일스톤을 수령했으며, 제품 출시 후추가 마일스톤을 수령한다. 마일스톤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는 한미약품의국내 최초 고혈압치료 복합신약인 아모잘탄에 한가지 성분씩을 각각 더한 제품이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추가적인 강압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이뇨제 성분(Chlorthalidone)을, 아모잘탄큐에는 고지혈증 같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를 위해 ‘Rosuvastatin’ 성분을더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실라네스와의 계약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다양한 복합신약들의 해외 수출 확대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중남미 지역 외에도 다양한 국가에 한미약품 제품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은 현재 코자XQ란 브랜드로 MSD를 통해 글로벌 수출이 진행되고 있으며, 고지혈증치료 복합제인 ‘로수젯’ 역시 MSD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제품 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중남미 최대 시장 브라질 진출

브렌시스 공급 관련 파트너십 계약… 국내 기업 최초로 공급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브렌시스`(성분名: 에타너셉트,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유럽 名: 베네팔리)를 공급하는 파트너십 (Productive Development Partnership, 이하 PDP)을 브라질 보건부(Ministério de Saúde)와 마무리 짓고, 브라질에 브렌시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파트너십인 `PDP`는 브라질 정부가 바이오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해 운영하는 정책이다. 글로벌 바이오 제약 회사와 브라질 제약 회사 및 국영 연구기관이 3자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정 기간 글로벌 바이오 제약 회사는 제품 생산기술을 브라질 제약회사 및 연구기관에 전수하면서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브라질에선 `엔브렐(성분名: 에타너셉트)`을 포함해 `휴미라 (성분名: 아달리무맙)` `레미케이드(성분名: 인플릭시맙)` 등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90% 이상이 PDP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생산기술을 전수하는 조건으로 브라질 제약사인 `바이오노비스(Bionovis)`, 연구기관인 `바이오맹귀노스(BioManguinhos, 브라질 보건부 국영재단 산하 연구기관)` 와 3자간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초 10년동안 브렌시스를 공급하고 이후 10년은 매출액의 일정 부분에 대해 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는 국내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브라질에서 파트너십(PDP)을 통해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사례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프로세스 혁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인정받게 됐으며,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지난 5년 간 연평균 9.5%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왔으며 2021년에는 시장 규모가 29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전체 의약품 시장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브라질의 에타너셉트 성분 의약품 매출은 약 1.4억달러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라질에서 지난 2017년 `브렌시스`의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렌플렉시스`(성분名: 인플릭시맙,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유럽名: 플릭사비)는 지난해, `온트루잔트`(성분名: 트라스트주맙,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유럽 名: 온트루잔트)는 올해 5월 판매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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