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의약품·의료기기 등의 안전관리 방침이 제품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전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전주기 안전관리를 제품중심에서 환자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대한파킨슨병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한국백혈병환우회, 암시민연대 등 6개 환자단체 대표와 함께 ‘환자단체·식약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환자 안전 확보를 위한 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설명하고 환자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먼저, 환자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현재 환자단체가 참여중인 피해구제 제도발전 민관협의체를 비롯해 식약처 소관 위원회에 환자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의료제품의 사전·사후관리에 환자의 목소리를 반영한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 바이오의약품법 시행이후 해당 심의위원회에 환자단체의 참여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소통협의체를 구성해 연 2회 이상 간담회 개최를 통해 상호간 의견 교환과 정기적인 워크숍을 통해 신약 개발 현황 등 환자 치료 정보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식약처가 추진하는 의료제품 안전관리 정책 전반에 환자단체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자 눈높이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며 “소통협의체를 중심으로 과학적 사실만 전달하는 일방적 소통을 지양하고, 환자들이 느끼는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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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약품 등 제품중심에서 환자중심 안전 관리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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