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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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인보사 사태로 물의를 빚은 코오롱생명과학이 미국 정형외과 2명의 논문을 발표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소하 의원(정의당)이 논평을 통해 코오롱생명과학에 인보사 사태의 본질을 흐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정형외과 의사 2인의 논문 발표를 소개하며 “인보사는 10년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종양원성 등 안전성을 의심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논문 주장을 담았다.


윤 의원은 “인보사 사태의 본질은 세포가 바뀐 상태로 허가를 받았다는 것과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허가서류와 다른내용으로 허가가 이뤄졌다는 점”이라며 “이런 사실이 임상부터 제품화까지 진행되고 이미 3,100여명의 환자에게 투여된 이후 우리나라에서가 아닌 미국에서 그 사실이 밝혀졌다는 점에서 전국민이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허위 신고로 허가를 받아 환자들과 소액주주들 등 국민에게 피해를 입힌 자신들의 잘못은 반성치 않고, 인보사 임상에 참여했던 일부 연구자들의 논문을 앞세워 마치 인보사의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식의 주장을 하는 것은 인보사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며 코오롱생명과학이 이번 사태에 대해 진정성 있는 반성을 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윤 의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은 사태의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하고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는 자세로 피해를 입고 불안해하는 환자들에 대한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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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의원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사태 본질 흐리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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