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태와 최근 신라젠의 펙사벡이 간암 임상 3상 조기종료 되는 등 바이오업계에 악재가 잇따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바이오기업들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포스트,상반기 매출 전년比 4.8% 증가, 사상 최대 달성

카티스템 매출 25% 증가...주사형 무릎골관절염치료제 3분기중 임상 개시 


메디포스트는 상반기 매출액이 236억6400만원으로 전년대비 4.8%늘어나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113억3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고,영업이익은 5억4400만원 적자를 기록해 지난 해보다 적자폭을 축소했다.순이익은 18억16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77% 증가했다.


제대혈셀트리,건강기능식품 모비타 등 각 사업부가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카티스템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해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6월말 기준 카티스템 누적 판매량은 1만3000바이알(vial)을 돌파했고국내 처방 병원수도 지난 해 말 대비 10% 증가하면서 500개를 넘어섰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2세대 줄기세포치료제의 연구개발로 상반기 경상연구개발비 지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전 사업부의 고른 매출 성장으로 실적이 호전됐다”며“차기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늘려나갈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메디포스트는 지난 5월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주사형 무릎골관절염치료제의 임상을 3분기중 개시할 예정이다.


파미셀, 상반기 매출, 영업이익 최대 실적 달성


파미셀은 2019년 상반기 매출 169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특히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바이오 19%, 케미컬 67% 증가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여 최근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파미셀 관계자는 “케미컬 사업부문에서 의약 원료물질인 mPEG, 뉴클레오시드(Nucleoside)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7%, 5G 네트워크장비나 모바일에 사용되는 저유전율수지등이 110%의 성장을 기록했다” 며 “작년 울산 신공장이 준공된 후 본격적인 매출과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알코올성 간경변 임상 3상, 발기부전 임상 2상,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전립선암, 난소암의 임상1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영업이익 창출을 통해 연구개발에 재투자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추세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올해는 케미컬부문의 안정적 성장으로 최대실적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휴메딕스, 2분기 매출 181억원… 역대 최대 실적

영업이익·당기순이익 각 95%·23% 증가, 성장세 지속


㈜휴메딕스가 역대 분기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12일 휴메딕스에 따르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81억원을 달성,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 95%, 23% 증가, 각 31억원과 28억원을 기록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153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 4%, 127%,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메딕스의 2분기 실적 상승 배경은 에스테틱 영업 네트워크 확대로 인한 매출 증대 및 필러 엘라비에®프리미어의 수출 증가, 원료의약품 수주 증가 등이 꼽혔다.


자회사 파나시도 더마샤인밸런스의 9Pin멸균주사침 및 LED마스크가 판매 호조세를 보이며 휴메딕스의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휴메딕스는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슴보형물 ‘멘토’ 판매권 확보 ▲엘라비에®프리미어 볼루마이징 출시 ▲리즈톡스 출시 등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사업 구조를 견고하게 다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리즈톡스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신규 진입함으로써 하반기에는 휴메딕스의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더해 휴온스와 신풍제약에 공급하고 있는 1회제형 골관절염치료제 ‘하이히알원스’와 ‘하이알원샷’의 매출도 더해져 수익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1분기와 2분기 모두 안정적인 실적 성장으로 휴메딕스의 지속성장 및 수익 실현을 위한 도약의 기틀을 다졌다” 며 “앞으로 토탈 에스테틱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의 입지와 존재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뉴팜, 상반기 매출액 668억 원 달성…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


대한뉴팜의 실적이 신제품 출시 및 기존 제품 판매 호조로 상승했다.


대한뉴팜은 2019년 상반기 매출액 668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14.5% 오른 108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6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사적 영업효율성을 제고하고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실적이 좋아졌다. 기존 주요매출품목 역시 꾸준히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주력사업인 비만, 웰빙 의약품 분야도 꾸준히 이익이 창출되고 있어 하반기 매출도 호조가 예상된다. 대한뉴팜은 지속적인 실적 극대화를 위해 비전있는 경영 전략 제시, 신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했고 신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실적이 좋아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경영효율화를 유지하고,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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