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가로_사진.gif
1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크루아상과 호두 크림치즈식빵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는 정아영 달인을 찾아갔다.

 

가로_사진2.gif
1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크루아상과 호두 크림치즈식빵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는 정아영 달인을 찾아갔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어마어마한 빵으로 전국의 빵 마니아들을 집결시키는 곳이 있다. 이렇게 인기 있는 빵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1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크루아상과 호두 크림치즈식빵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는 정아영 달인을 찾아갔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218번길 128 103호 ‘밀베이커리’.


첫 번째로 만나본 빵은 크루아상. 속을 갈라보면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기본 크루아상이다. 하지만 정작 먹어보면 바삭거리는 소리와 함께 쫄깃한 식감이 극치를 이룬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달인의 크루아상 비밀은 바로, 반죽에 공기를 완전 차단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빵의 식감은 물론 풍미는 최대치에 달한다고 한다. 


그 핵심 재료는 바로 단풍나무와 밀랍이다. 달인의 빵 반죽은 특별한 비법 물에서 시작된다. 소금물에 담가 씻어낸 단풍나무를 오븐에 구워 수분을 말리는 것. 이렇게 구워낸 단풍나무를 귀리를 끓인 물에 넣고 삶는다. 이렇게 하면 단풍나무 특유의 향이 살아 있는 물을 만든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달인은 단풍나무물로 반죽한 빵반죽에 천연발효종을 골고루 바른 후 그 위에 만두처럼 다른 반죽으로 싸 준다. 그 위에 밀랍을 덮어 2일간 숙성 시키면  공기를 완전히 차단해 천천히 발효돼 크루아상의 식감이 더욱 좋아진다.


또한 크루아상만큼 손님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는 빵이 있으니 바로 크림치즈 호두식빵이다. 


이 빵을 한번 맛보면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오묘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고소한 빵 속에 달콤한 크림치즈가 어우러져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달린 호두식빵은 콩에서부터 시작된다. 달인은 곱게 간 콩과 카야잼을 섞은 후 편백나무 위에 입혀 오븐에 구워준다. 이렇게 만든 콩반죽은 은은한 편백향이 더해진다. 구원낸 콩반죽을 곱게 갈 편백나무 향 콩가루를 만들어준다.


달인은 사람들이 빵을 먹을 때 향부터 느낀다며, 단풍나무, 편백나무 등을 이용해 빵을 만드는 이유를 말한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생활의 달인, 단풍나무 크루아상 달인...크림치즈 호두식빵도 인기만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