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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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제5호 태풍 다나스 예상 진행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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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의 제5호 태풍 다나스 예상 진행 경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남해안과 인근 내륙,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 됐다. 특히 제주도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7시 10분 기상 속보를 통해 제주도와 남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상의 매우 강한 강수대가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도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태풍 다나스 북상으로 20일까지 매우 강한 비와 매우 많은 비로 심한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9시 현재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저녁 9시 경에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을 지나 20일 새벽 3시에는 서귀포 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태풍은 20일 오전 9시 진도 남남서쪽 약 5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한 뒤 오후 3시에는 여수 북서쪽 약 40km 부근 육상으로 상륙해, 20일 오후 9시에는 포항 북동쪽 약 60km 부근 해상으로 지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19일 오전 3시 동중국해에 위치해 있으며, 시간당 약 20km의 속도로 북쪽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태풍은 중심 기압 985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23 m, 최대 순간 풍속은 35m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미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태풍이 북상하면서 더 폭우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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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경로, 제주-여수-포항으로 지날 듯...많은 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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