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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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순례 의원이 지난 10일 열린 국회토론회에서 앞서 토론회 주최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용서받지 못할 막말이 반복되는 이유 찾아”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5.18 망언으로 당원권이 일시 정지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이 최고위원직에 복귀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김순례 의원은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 집단을 만들어내 세금을 축내고 있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지난 4월 19일 ‘3개월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자유한국당 내 윤리위 회부나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오는 18일 당원권 정치 처분이 풀리면서 최고위원회의 참석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들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며 “일본 아베 내각의 비이성적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여야가 초당적인 협력에 최선을 다 해야 하는 지금, 결코 이 말을 또 꺼내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러지 않을 수 가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재정 대변인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5.18 망언으로 당원권이 일시 정지된 김순례 의원의 최고위원직 복귀와 관련해, ‘관례상 불가’라는 당 내 보고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살했다고 한다”며 “사실상 황교안 대표의 승인에 따라, 5.18 유공자들을 ‘괴물집단’이라며 심각히 폄훼한 김순례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최고위원직에 복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쯤 되면, 자유한국당 구성원들의 용서받지 못할 막말이 반복되는 이유를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며 “황교안 대표는 대한민국 제1야당 자유한국당을 ‘막말정당’으로 만든 그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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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 최고위원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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