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사진] “갑상선암 만큼 파급력 커, 폐암검진 문제 제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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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갑상선암 만큼 파급력 커, 폐암검진 문제 제기해야”

과잉진단 예방연구회 소속 의대 교수들, 국가폐암검진 중단 촉구 기자회견 열어
기사입력 2019.07.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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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진단예방연구회 회장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왼쪽)는 “갑상선암 사태는 시행 이후에 벌어진 일이지만 폐암은 아직 시행 전”이라며 “사람들이 폐암 검진의 문제를 잘 몰라 이번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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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교수들로 이뤄진 과잉진단예방연구회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 환자를 양산하는 국가 폐암 검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삼성서울병원 이정권 교수 “가짜 환자 수 만 명 양산, 환자들에게 극심한 고통 줄 수 있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학병원 교수들로 이뤄진 과잉진단예방연구회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 환자를 양산하는 국가 폐암 검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건복지부는 7월부터 매일 1갑씩 30년간 담배를 핀 흡연자를 대상으로 폐암을 찾아내기 위한 저선량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진대상자는 1만원의 본인부담금으로 저선량 CT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저선량 CT 폐암 검사 시행을 앞두고 일부 대학병원 교수들은 △폐암 고위험군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학술적 근거 부족 △2년에 불과한 짧은 시범사업 기간 △수 만 명에 달하는 가짜 환자 양산 △대형병원 쏠림으로 동네의원과 환자 관계 단절 등의 이유를 들며 국가폐암검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과잉진단예방연구회 회장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는 “갑상선암 사태는 시행 이후에 벌어진 일이지만 폐암은 아직 시행 전”이라며 “사람들이 폐암 검진의 문제를 잘 몰라 이번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를 제외한 어느 나라도 폐암 검사를 국가암검진 항목에 포함시키지 않을 정도로, 아직 검진의 효과성이나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검진 이후 양성으로 판별된 ‘가짜 환자’들이 폐 조직검사나 수술을 해야 하는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국가암검진에 포함시킬지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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