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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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기준으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증 현황을 보면 ‘장 건강’이 38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혈당조절 36개 △체지방 감소 34개 △콜레스테롤 개선 32개 △관절 건강 30개 순으로 나타났다.

 


‘장 건강’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중 38개로 가장 많아


다음으로 혈당 조절, 관절 건강, 콜레스테롤 개선 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장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 열풍이 뜨겁다. 


2018년 6월 기준으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증 현황을 보면 ‘장 건강’이 38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혈당조절 36개 △체지방 감소 34개 △콜레스테롤 개선 32개 △관절 건강 30개 순으로 나타났다.


NS홈표핑 김진태 팀장은 지난 18일 열린 ‘한국식품연구원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에서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이란 주제로 발표하면서 “국내에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증 받은 항목이 314개에 달하지만 218개만 개별인정을 받았고 그중 63개가 국내에서 제품으로 개발됐다”며 “그중(63개)에서 홈쇼핑이나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 25개이고 꾸준하게 팔리는 것은 7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3백 개가 넘는 건강기능식품 인증 원료가 있지만 이중에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팔리는 건강기능식품 항목이 왜 7개에 불과할까?


김진태 팀장은 주요 이유를 ‘상품화까지 험난한 과정’을 꼽았다. 


김 팀장은 “(건강기능식품) 소재가 연구 개발의 중심인데, 개별인정을 거치고 홈쇼핑에 팔기위해 제품을 가져오는데 이 과정이 험난하다”며 제품화 과정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김 팀장은 건강기능식품 중 성공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선택할 경우 △인구 고령화로 인한 퇴행성 △다이어트처럼 전 연량대 고객 타겟팅 △소비자 가격 △소재 특이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팀장이 밝힌 건강기능식품별 특징이다.


● 장 건강


장 건강, 유산균 이외에 카테고리가 많지 않지만 최근 핫이슈이다.


● 혈당 조절


바나나 추출물이 조금 있지만 혈당 조절은 ‘당뇨’와 관련 있어 의료계 영역으로 넘어간다.


● 혈압 조절


혈압관련 소재도 의료영역을 넘어설 수 없어 마케팅이 잘 안 된다. 병원에서 지급하는 약값이 건강기능식품 보다 싼 편이다.


● 관절 건강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 개월 당 6만원 선인데 재구매가 적다. 관절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게 바람직하지만 관절이 아파야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경우가 많다.


● 참당귀


관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강원도에서 나왔는데 가격이 비싸다. 개월당 8~10만원 선이다.


● 헛개나무


알콜성 간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준다.


● 백수오


좋지만 아쉬운 소재이다. 2천억 정도 판 것으로 안다. 홍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종 혼입으로 아쉽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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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기준으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증 현황을 보면 ‘장 건강’이 38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혈당조절 36개 △체지방 감소 34개 △콜레스테롤 개선 32개 △관절 건강 30개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NS홈표핑 김진태 팀장의 발표 자료.

 

 

● 레몬 추출물


작년과 올해 많이 팔렸다. 이 제품은 백수오 (사건이) 터진 다음부터 잘 팔렸다. PPL 판매를 주로 했다. 드라마 PPL이 전통적인 방법인데, 종편 건강프로그램 PPL을 통해서 판매하고 있다.


● 인삼가수분해 농축액


홍삼이란 적이 있어 실패했다.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는데, 혈당 조절은 의료 영역이다.


● 호박씨추출물


방광의 배뇨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으로 인정받았다. 보통 방광에 이상이 있는 연령은 50~70대가 많은데 이들이 개월 당 5만원을 부담하고 제품을 구입하기 쉽지 않아 시장 진입이 어렵다. 


● 당귀 추출물


면역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유명 연구소에서 제품을 만들었다는 내용을 마케팅서 활용하고 있다.


●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미국·유럽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 화장품의 벽을 넘기 쉽지 않다.


● 발효식초 석류복합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소비자들은 제품명을 알기보다는 원료명으로 많이 하는 제품군이다.


● 감태 추출물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불면증이나 수면장애는 지속적인 아이템이 아니다. 홈쇼핑에서 잘 안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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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담당자가 말하는 ‘뜨는’ 건강기능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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