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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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와 우간다 국경에서 체온을 제고 있다. (사진제공=WHO)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경을 넘어 우간다까지 질병이 확산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WHO는 11일 우간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질병의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콩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며 이웃한 국가들에 전염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우간다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된 사례다.


WHO는 “콩고 출신의 5세 아동이 지난 9일 브웨라 국경 지대를 통해 입국했으며, 카간도 병원에서 에볼라 진단을 받고 치료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콩고의 에볼라에 관해 WHO Ryan 박사는 환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섰다며, (현지시간 6일) 현재 1,357 명의 사망자와 552명의 환자를 포함해 총 2,025명의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4월 평균 한 주에 126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이며, 최근 2주 동안 환자수가 떨어지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질병에 걸린 사람의 구토, 대변, 혈액과 같은 체액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심각한 질병이다.


WHO는 “에볼라 증상은 다른 질병과 유사해 전염지역의 경우 특히 주의 깊게 살펴보고 진단할 필요가 있다”며 “열, 피로, 근육통, 두통, 목쓰림 등의 증상이 갑자기 나타날 경우 에볼라를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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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콩고에서 우간다까지 확산...WHO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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