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슐린도 복합제가 대세...‘리조덱’ 시장 변화 주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인슐린도 복합제가 대세...‘리조덱’ 시장 변화 주도

은평성모병원 이정민 교수 "당뇨병은 장기전,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제 선택해야"
기사입력 2019.06.10 10:0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가로_사진.gif
은평성모병원 이정민 교수는 투여 시간의 유연성과 낮은 저혈당 발생률을 리조덱이 인슐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초지속형 기저 인슐린과 식사 인슐린을 하나의 펜에 담은 인슐린 복합제가 인슐린 시장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한국노보 노디스크제약의 인슐린 복합제인 '리조덱'은 출시 1년만에 약 10배 가까운 성장을 보여 혼합형 인슐린 시장을 평정한 것은 물론, 전체 인슐린 시장에서도 2위에 등극해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조덱이 이렇게 환자와 의료진에게 환영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은평성모병원 이정민 교수는 투여 시간의 유연성과 낮은 저혈당 발생률을 리조덱이 인슐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 교수는 “리조덱의 가장 큰 장점은 작용 시간이 가장 긴 것을 꼽을 수 있다”며 “또한 일정한 시간마다 투여해야하는 기존 인슐린과는 다르게 필요에 따라 더 여유 있게 투여가 가능한 시간의 유연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리조덱, 투여 시간 유연성과 낮은 저혈당 큰 장점


리조덱은 노보 노디스크의 차세대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 70%와 식사 인슐린 ‘노보래피드’(성분명 인슐린 아스파트) 30%로 구성되어 있다. 이 때문에 리조덱 투여 시 속효성 식사 인슐린인 인슐린 아스파트가 신속히 해리되어 빠르게 혈당을 조절하고, 기저 인슐린인 인슐린 데글루덱은 긴 인슐린 사슬을 형성하는 멀티헥사머(Multihexamer)에서 서서히 방출되어 24시간 균일한 혈당 조절을 통해 혈당의 변동폭을 최소화한다.


또, 주된 식사와 함께 투여한다면 리조덱의 투여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교수는 “만약 투여하는 것을 잊은 경우, 해당 날의 다음 번 주된 식사와 함께 리조덱을 투여하고 그 이후에는 평소 투여 일정을 재개할 수 있다”며 “기저 인슐린만으로는 혈당 조절이 안 되는 사람, 기저 인슐린으로 혈당 조절은 되지만 저혈당 발생률이 높은 사람, 상대적으로 적은 양은 인슐린 투여를 원하는 사람, 그리고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투여 유연성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리조덱을 권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진료 현장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노보믹스 30에서 리조덱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그는 전했다.


이 교수는 “노보믹스 30도 굉장히 좋은 인슐린 치료제이나 리조덱은 노보믹스 30 대비 더 적은 용량으로 보다 뛰어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인다”며 “그리고 임상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저혈당과 야간 저혈당 발생률도 노보믹스 30 대비 낮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세로_사진.gif
또 다른 리조덱의 장점으로 펜형인 디바이스의 편리함과 낮은 저혈당 발생률을 꼽았다. 리조덱은 플렉스터치(FlexTouch)주로 푸시버튼이 늘어나지 않아 쉽게 작동이 가능하고 적은 압력으로도 버튼 조작이 가능하다. 이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저혈당 발생 적은데, 당화혈색소 좋아지는 결과 보여


또 다른 리조덱의 장점으로 펜형인 디바이스의 편리함과 낮은 저혈당 발생률을 꼽았다. 리조덱은 플렉스터치(FlexTouch)주로 푸시버튼이 늘어나지 않아 쉽게 작동이 가능하고 적은 압력으로도 버튼 조작이 가능하다. 이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리조덱은 저혈당 발생률이 적은 것이 환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이 교수는 “환자들은 혈당 조절이 되지 않았을 때보다 저혈당이 발생했을 때 불만족도가 높다. 환자들이 한번이라도 저혈당을 경험하면 의사들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다”며 “노보믹스 30보다 리조덱이 저혈당 발생률이 적은 것이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저혈당 발생이 적은데도 당화혈색소가 좋아지는 결과를 보이는 것에 의료진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 받는 또 다른 이유다.


이 교수는 “실제 진료현장 처방 경험은 리조덱의 RCT 연구결과와 마찬가지로 당화혈색소 조절도 잘 되고 저혈당 발생률도 낮은 것으로 느끼고 있다”며 “대개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 업그레이드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노보믹스 30와 같은 용량의 리조덱을 투여했을 때 혈당 조절이 되는 경우를 보면 줄어든 용량으로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여 시간의 유연성과 낮은 저혈당 발생률은 인슐린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도, 권하는 의료진에게도 큰 혜택”이라고 덧붙였다.


당뇨병에 제일 좋은 치료는 인슐린 치료


다만, 그는 전체 국내 당뇨병 환자 중 인슐린을 사용하는 환자의 비중이 낮은 것에 대해서 아쉽다는 입장이다.


대한당뇨병학회의 '2018 실태 보고서(Fact Sheet)'에 따르면 전체 당뇨병 환자 중 인슐린을 사용하는 환자의 비중은 2016년도 기준 9.1%다. 


실제로 개원가에서는 10~15% 정도일 것이라는 게 이 교수의 추측이다. 개원가에서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는 경우 대학 병원, 상급 병원 등으로 오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약 30% 정도지만, 전체적으로 인슐린 사용 비중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인슐린 주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경구제를 많이 사용하는데 당뇨병에 제일 좋은 치료는 인슐린 치료”라고 강조했다.


최근 당뇨병을 진단받는 나이가 점점 젊어지고 있다는 것도 인슐린 치료에 거부감이 있는 국내 치료 환경에서 문제다. 제2형 당뇨병이더라도 당뇨병 진단을 받은 이후 7~10년이 지나면 췌장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15~20년이 되면 분비기능이 더욱 더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만약 식사나 운동요법으로 제대로 관리를 안한 경우 보통 10년이 지나면 인슐린 주사를 맞게 된다”며 “열심히 관리하신 분들은 20년~40년까지도 약으로 조절할 수도 있지만,그런 환자의 비율은 30~40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 반 이상의 환자들이 결국은 인슐린을 맞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는 당뇨병 첫 진단 연령대가 40대로 내려갔는데 40대에 진단을 받으면 50~60대에 인슐린을 맞게 된다. 


이 교수는 “요즘은 60대에도 경제활동을 많이 하는데 이 시기에 증상이 악화되어 인슐린을 맞기 시작하게 되면 더 큰 일”이라며 “당뇨병 초기부터 조절을 잘하고 인슐린을 쓰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무엇보다 당뇨병 초기에 잘 감지하여 치료하는 것이 최고의 치료”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당뇨병은 마라톤과 같은 장기전이다. 일생동안 꾸준히 관리해야하는 질병이다.환자들은 현재 자신에게 가장 최적화된 치료를 선택해야한다"며 "환자들로 하여금 최적화된 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치료를 권유하고 설득해야하는 것은 의료진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의료진이 치료 옵션과 방법,혜택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면 환자들도 인슐린과 주사제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환자들은 의료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함께 논의하여 최선의 치료를 선택하시길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저작권자ⓒ현대건강신문 & h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현대건강신문 (http://www.hnews.kr| 발행일 : 1995년 6월 2
우)02577   서울시 동대문구 무학로 44길 4-9 101호 / 발행·편집 박현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여경남
대표전화 : 02-2242-0757 / 광고문의 : 02-2243-7997 |  health@hnews.kr
Copyright ⓒ 1995 hnews.kr All right reserved.
현대건강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