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단오에 먹는 전통 음식은?...수리취떡, 제호탕, 앵두화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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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에 먹는 전통 음식은?...수리취떡, 제호탕, 앵두화채

여름 대표 한방차 ‘제호탕’, 목마른 것 그치게 하고 위 튼튼하게 해
기사입력 2019.06.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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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음력 5월 5일은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다. 단오(端午)는 ‘높은 신이 내려오는 날’ 혹은 ‘연중 최고의 날’이라는 뜻으로 여름의 뜨거운 기운을 몰고 온다고 하여 선조들이 절기상 매우 중요시 했던  명절이다. 


조선시대 임금은 단옷날 신하들에게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단오선(端午扇)’을 선물했고, 악귀를 쫓기 위해 창포물에 머리를 감기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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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취떡

 특히, 여름 더위의 시작인 '단오'를 맞아 여름철 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전통 음식인 수리취떡과 제호탕, 앵두화채 등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수리취는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산나물의 일종으로 정선에서는 오래전부터 단오에 쑥떡 대신 수리취떡을 즐겨 먹었다. 


수리취떡은 수리취를 넣은 절편으로 수레바퀴의 모양의 문양을 찍어 넣어 둥글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수리취떡은 맛과 향도 뛰어나지만 섬유질 함량이 풍부하고 소화가 쉬우며 쉽게 쉬지 않는 게 장점이다.


 제호탕, 장내 유용 젖산균의 생육을 돕고 장내 면역 활성화 

 

여름을 잘 나기 위해 단오에 먹는 대표적인 음료는 ‘제호탕’으로, 조선시대 궁중에서 여름철 으뜸 청량음료로 여기던 한방차의 하나다. 


제호탕은 오매육, 초과, 백단향, 축사인을 곱게 갈아 꿀에 섞어 10~12시간 정도 중탕하여 연고상태로 만든 후 항아리에 담아두었다가 찬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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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호탕

초과는 생강과에 속하는 열대식물인 초두구의 열매를 말린 것으로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백단향은 단향과의 반기생(半寄生)의 상록 교목을 말린 것으로 한약재로 쓰이고, 축사인은 축사(縮沙)의 씨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이며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맛이 있으나 독이 없어 식욕을 증진시키며 소화를 돕는 효능이 있다.


동의보감과 방약합편에 의하면 “제호탕은 더위를 풀어주고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마른 것을 그치게 해주며 위를 튼튼하게 하고 장의 기능을 조절하여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나와 있어 선조들이 여름을 잘 나기 위해 먹었던 필수 음식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호탕(100g) 속에는 구연산이 3.17%, 젖산 0.22% 등이 함유되어 있어 장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실제 연구결과 제호탕이 장내 유용 젖산균의 생육을 돕고 장내 면역을 활성화 시킨다고 보고되고 있다.


앵두화채, 미용에도 좋아

 

앵두화채’는 단오에 서민들이 즐겨 먹던 음식으로 앵두즙을 넣은 꿀물에 으깨지지 않은 신선한 앵두를 넣어 시원하게 먹으며, 앵두의 새콤함과 꿀물의 달콤함 그리고 앵두의 아름다운 색이 어우러져 더운 여름 갈증을 해소해주는 음료의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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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화채

 본초강목과 명의별록에 의하면 “앵두는 항시 얼굴에 바르면 얼굴 결이 아름다워 지는 미용의 성수” 라고 일컬으며, 앵두의 생즙을 오래 마시면 얼굴색이 좋아져 여인의 미용즙으로 유효하다고 하였다.


앵두에는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qercitrin이 14mg%, catechin이 6.4mg%, tannic acid가 5.2mg% 함유되어 있고 이중 qercitrin은 특히 피부질환 관련 포도상구균에 대한 항균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으며, 자외선을 차단하여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앵두 과즙이 피부의 미백과 melanin 색소 침착을 방지하여 피부 노화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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